황수정의 고백 (시낭송)
Various Artists 노래 / 신촌뮤직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내 동생은 나랑 달리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다. 그래서 시집같은 것도 사는데 몇년전에는 이 cd를 사왔었다. 요즘 무슨 뮤직비디오 통해 컴백을 하려고 한다던데..어쨌든 이 시낭송cd는 예전에 한창 그녀가 잘 나갈때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그녀가 읽어주는 시라나 뭐라나(빳빳한 종이케이스라는 점이 마음에 안든다. cd꼽는 부분은 플라스틱이지만) 하면서 몽땅 사랑에 관한 시를 읽는데(시를 잘 모르지만 유명한 시같진 않아뵘.) 개인적으로는 목소리가 좀 더 정감어렸다면 좋았을 것 같다. 연시니까 일부러 그렇게 낮은 톤으로 읽는지 모르겠지만 좀 어색했달까? 인간극장 나레이션 하시는 이금희님 목소리같으면 좋을듯...
동생은 좋아해서 한동안 들었지만..난 좀 답답한 음반이다. 시와 음악을 곁들일려고 일부러 그랬는지 모르겠지만..어떻게 된것이 시를 읽다가 음악 나오고 음악나오고..시 읽는 부분보다 음악나오는 부분이 더 많다. 심지어 황수정의 허밍까지 결국 시 읽는 것은 총 합쳐도 10분도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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