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빼고는 대부분의 음반사이트가 모두 한글 검색이 안된다. 그리하여 영어나 독일어를 직접 쳐넣는 방법밖에 없는데...검색을 그런데로 정기적으로 하다보니 이제는 적어도 내가 검색하는 작곡가의 정확한 표기들을 알아가고 있다. 대부분의 작곡가들이 미국인이 아닌지라 주로 독일어 표기가 많은데 독일어 배운적도 없는데 이제 독일어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쓰여있으면 그것이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의미라는 것을 알게됬다다. 아울러 미사음반의 경우에도 missa가 아닌 messa라는 독일어 표기를 알게 되었다. 그래봤자 아는 것은 몇개 안되지만 어쨌든 내가 처음 보는 외국말에 익숙해진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문제는 그 흥미를 공부와 연결해 외국어 공부는 하지 않는다는 점...cd에 들어있는 영어 부클릿도 해석하기 귀찮아서 그냥 대충 한번 쓱 보고 넘어가는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