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y! Very! 다이스키 1
신지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콩깍지가 쓰이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단점을 찾아내는 일이 얼마나 힘이 드는가!  사실 난 신지상 지오 이 만화가 듀엣에게 콩깍지가 제대로 쓰였기 때문에 언제나 칭찬 일색일 것이다. 비판능력 상실이 된다 해도 그냥 이대로 살련다 ^^

슬픈연가, 롤링에 이어 만화잡지 밍크에 새로 연재되고 있는 베리 베리 다이스키! 딱 중학생들이 보기에 알맞는 내용으로 만든 만화인데 왜 나는 이렇게 츠요시를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냐구요(나이가 먹어도 어쩔수 없는 꽃미남 밝힘증 ^^;;) 주인공은 일본인 츠요시와 한국인 강배리. 둘다 15세 중학교 2학년(캬~ 좋을 때다!!) 츠요시의 이름은 타쿠앙츠요시,  400년전에 일본으로 택암 스님이 건너올때 츠요시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행장승으로 함께 건너왔고 닥꽝을 처음 만든 타쿠앙 스님 밑에서 닥꽝 제조 기술을 배우고 그 성까지 이어 받아 타구앙 성씨를 갖게되었으며  현재 일본 제일의 닥꽝 제조 회사 '세이코우 식품' 이 그렇게 해서 태어나게 되었고 그 집안의 유일한 혈통이 바로 츠요시!  부족한것 없이 자란탓에 의지도  약하고 버릇도 없고하여 이제는 제뿌리를 알게 해줘야 할 듯하여 속성 한국어 과외를 시킨 후 한국으로 유학을 보낸다. 한국에서 츠요시와 만나게 되는 강배리! 강배리 그녀의 이름은  엄마가 귤과 배를 좋아한다하여 언니는 규리, 이아이는 배리, 복분자나 유자를 좋아하지 않은 것에 그저 감사할 뿐... 배리는 돈을 벌어 생태계를 보존 할 수 있는 땅을 사는것이 목표! 그리하여 악착같이 돈을 번다. 재활용 할 수 있는 물건들은 모조리 쓸어모으고 DIY에는 아주 능한 강배리! 그런 그녀와 츠요시의 만남은 처음부터 심상치가 않다!

뭐 대충 여기까지가 주인공 소개이고 소소한 에피소드들은 직접 사서 확인 하시길! ^^  어쨋든!! 신지상 , 지오 듀엣의 만화에는 작은 상처들이 꼭 하나씩 나온다. 그 상처들이 극대화 되어 인물의 성격을 크게 좌우하기도 하지만 그런 상처들이 있기에 마냥 붕~ 뜰수 있는 만화들을 조심스럽게 잡아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2권부터는 한반이 된 츠요시와 배리의 좌충우돌 학교 생활이 본격적으로 펼쳐질것 같은데 기대가 된다! 이즈음..한마디 하고 싶은건..음..쇼콜라 마무리좀 시켜주세요!! 목이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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