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공녀 강주룡 -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박서련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과 인물들의 대사는 살아 숨 쉬듯 팔딱거리나, 파업단에 가입하는 동기 서술이 빈약하니 여기부터 고뇌하는 입체적 인간이 아닌 완성된 납작한 거웅(巨雄)이 보인다. 그럼에도 을밀대에 올라 자신의 존재를 선연히 드러내는 강주룡과 마주할 때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멋지다, 라는 감탄만 뱉을 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