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새로운 대통령 당선 등 정신없이 흘러간 5월의 대한민국 못지않게, 

수라스워티 학교도 점점 학교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고 있고, 아이들의 기대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5월 공사는 2층 바닥 작업에 집중하였고, 곧이어 2층 벽 세우기 작업과 지붕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5월은 네팔의 건기가 정점을 찍는 시기입니다. 

강수량이 세계 2위라고 하지만, 정작 물을 저장할 댐도, 상수도 시설도 매우 열악한 실정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집 앞까지 물차를 불러서 물을 산다고 하는데,

서민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비용이다 보니, 

보통 정부에서 일주일에 한 번 공급하는 물을 서너 시간씩 받아두었다가 생활합니다.


시멘트 작업엔 물이 필수입니다. 그러나 극심한 건기로 인해 물차마저 공급이 원활치 않게 되자, 

주민들은 집집이 아껴두었던 물을 흔쾌히 내어주셨습니다.


수라스워티 학교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공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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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 2017-07-03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합니다

정상현 2017-07-06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하겠습니다.

메니안 2017-07-21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가 많이 세워서 많은 친구들 여러 배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