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퉁 장편소설 <나, 제왕의 생애>를 읽고 구매자서평을 써주신 gywls7055 님께 저희 책 한 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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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왕의 생애 새창으로 보기
gywls7055 ㅣ 2012-11-21 ㅣ 추천(0)댓글 (0)
 

이 작품의 주인공 단백은 절대군주로서 상징적인 권력을 쥐고 있다.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시간이 흐를 수록 궁에서 한없이 왜소해진다.

이러한 왕의 생애를 읽어나가면서 내가 본 것은 현실에 좌절하고 무기력함을 느끼는, 단백과 다름없는 나 자신의 모습이었다. 단백에 대한 연민이 생기면서도 내 처지와 비슷하게 느껴져서 묘한 슬픔을 느꼈다.

이 작품은 어찌보면 상투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왕의 삶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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