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수년 전에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이 번역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중세의 철학과 신학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 신학대전이 라틴어에서 우리나라 말로 번역된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기 때문이다.
검색을 해보니 바오로딸에서 오래전 전권이 번역되었고, 올해 부터 다시 개정판이 나오고 있다. 개정판은 아직 2권까지 나온 것으로 안다. 계속해서 새로운 개정판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평생을 두고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니던가. 어거스틴의 책을 넘으면 이분의 책을 읽고 싶다.
일반 인터넷 서점에서는 품절로 나오지만, 바오로딸 홈페이지에 가니 몇 권 빼고는 아직 재고가 있다고 나온다. 돈이 된다면 당장 사놓고 싶은 책이다. 가능한 라틴어로 읽고 싶은 열망도 많지만 말이다. 라틴어 배우려는 십년은 훌쩍 지날터이니 참자.
8권은 어떻게 되었는지 검색에 잡히지 않는다. 10권은 이미지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