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마 공작실
아이를 위해서 엄마는 슈퍼우먼이 된다...는 가정하에 엄마들이 아이를 위해 만들어 줄 수 있는 여러가지를 담아 놓은 책이다. 아이 생일상을 위한 준비, 아이에게 만들어 줄 장난감처럼 대부분 놀라운 시선으로 보게 된다.
더욱이 친구 중에선 일주일 혹은 한 달 내내 찌개 3가지가 유일한 반찬으로 나오는 애도 있던 터라 완전한 신세계랄까. 엄마들이 만들어주는 목록을 볼 수록 예전 미술 작품을 만들 때 혼자서 밤을 새서 만들어 갔더니 누가봐도 어른의 솜씨로 만든 물건이 상을 타서 전시될 때의 기분이 떠오른다. 요즘 엄마들은 참 피곤하겠구나. 좋다기보다 뭔가 떨름한 이 기분은 뭐지?
2. 마이클 프리맨의 포토그래퍼스 스토리
처음 사진을 찍었을 때 한 구석에 손가락이 전부 들어가서 좌절한 이후 사진에는 그다지 흥미가 가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 찰칵, 저기서 찰칵대는 시대에 사는 터라 사진은 점차 익숙한 것이 되어 버렸다.
더욱이 집에서 키우는 화초가 예상치 못한 꽃을 피워 그 순간을 남겨 놓고 나니 사진을 보다 잘 찍어보고 싶긴하다. 그런데 특이한 것만 나오면 자신의 눈이 아닌 카메라 렌즈부터 들이대는 시대라 그런가 이 책은 사진 잘 찍는 법을 넘어선 것을 말한다. 무려 포토 에세이란다.
단순한 사진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법까지 보여준다는데 순간을 남기고 싶은 욕망을 넘어서 좀 더 오랜 시간을 보존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할 것 같다. 어쨌든 호랑이가 아니라서 가죽을 남길 순 없으니까.
3.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 펠트 DIY
중학교 1학년이 되던 해 스승의 날,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을 찾아뵙고 싶어서 방과후에 모교로 향했다. 아침에 가지고 있던 카네이션은 이미 중학교 담임 선생님께 드려서 꽃집부터 들렸는데, 아뿔싸. 아무리 대목이라도 그렇지 카네이션이 다 떨어졌다는 것이다. 빈손으로 가기도 뭣해서 다른 꽃다발을 사서 드렸더니 '카네이션은 하도 받아서 오히려 신선하고 좋다'라고 답해주셨다.
빈말이셨겠지만 카네이션하면 그때 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 날 전해 드린 꽃은 카네이션이 아니었음에도 마음은 진심이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스승의 날마다 수많은 카네이션을 바쳤지만 정작 마음이 진심이었던 적은 거의 없다. 다른 애들이 해서라든지, 반장이라서라든지. 대개가 반강제적인 동원 행사였으니까.
그럼에도 카네이션 펠트가 궁금해진 건 반강제적이라도 여전히 어딘가에게는 헌납을 해야 하는 물품이라서다. 학교는 졸업해도 은사님은 남고, 설령 학교에 발을 들일 마음이 없어도 부모님은 계시지 않던가. 어딘가에 감사하는 일 자체는 좋은 것이니까 이번에 카네이션을 만들 때 만큼은 그 날의 가짜 카네이션처럼 진심을 담아 선물할 일이면 좋겠다.
4. 패션 스타일 북
193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스타들의 패션을 보여준다고 한다. 사진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따스한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다. 이걸 읽는다고 스타들의 스타일로 코디하고 싶어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확실히 보는 즐거움 자체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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