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근두근 자수 레슨 처음 시작하는 원포인트 자수 스티치 750

초등학교 때 가방을 만들면서 집과 꽃 모양으로 수를 놓았다. 정작 가방 틀 자체는 전부 선생님이 재봉틀로 박아준 셈이라 직접 만들었다고 하기에도 뭐한 물건이었다. 그래도 한땀 한땀 바느질로 완성한 집과 꽃 그림은 미묘한 기쁨을 주었다. 물론 어린 눈에도 더 화려한 걸 하고 싶었고 가방 전체를 만든 솜씨에 못 미치는 서툰 집과 꽃은 약간의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우아한 솜씨로 엄청난 '작품'을 만드는 걸 볼 때마다 내심 그 서툰 집과 꽃이 떠오른다. 언젠가 다시 도전은 해보겠다고 마음만 먹었었는데 그런 거대한 것이 아니라도 작은 기쁨과 함께 내공을 쌓기에는 이 책이 적당할 것 같다. 도안도 750가지나 되고 처음 만드는 사람이 만화 <신부 이야기>에 등장하는 엄청난 걸 만드는 건 만화 속에서도 무리니까.

 

 

2. 코바늘로 만드는 친환경 생활소품

뜨개질을 처음 해봤던 게 대바늘이 아니라 코바늘이라서 코바늘로 만드는 법이 적힌 뜨개질 책에 좀 더 관심이 간다. 이래서 뭐든 처음이 중요하다니까. 안 그래도 냄비 받침이 오래 되었던데 이 참에 줄무늬 냄비받침을 직접 떠볼까나.

 

 

 

 

 

 

 

3. 니트 손뜨개

다소 성글게 떠서 시원한 봄여름 니트를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더구나 M, L 두 사이즈로 알려줘서 딱 맞게도, 넉넉하게도 취향따라 뜰 수 있을 것 같아서 관심이 간다. 지금 계절에 딱이기도 하고.

단지 지금 뜨면 손이 잰 사람 아니고서야 봄 니트는 다음 해에야 입겠지. 여름 니트에 도전해볼까.

 

 

 

 

 

 

 

 

그 외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

참 쉬운 청소,

맨발, 달리기가 즐거워진다,

치유혁명,

건강의 배신

 

 

뜨개의 기본 : 코바늘 편,

처음 손바느질,

동물은 답을 알고 있다,

초패미컴,

친절한 펠트 선물 DIY,

어쩌다가 내 몸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을까

 

공사없이 하는 홈 인테리어,

야구가 좋다,

불량 제약회사,

앨리스의 리본 작업실,

매듭으로 만드는 팔찌&액세서리 DIY,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커브볼은 왜 휘어지는가?,

아기자기한 소품 DIY,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

희망고문 비즈니스,

독소를 없애주는 현미채식,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의식주의 무서운 이야기,

피부도 단식이 필요하다,

너 살 빠졌지?,

쉽게 배우는 인테리어,

나의 첫 프랑스 코바늘,

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

 

 

정진욱의 컴퍼터블 바디 엑서사이즈,

엄마의 작은 개조,

옷을 벗고 색을 입자,

웨딩플래너도 탐내는 셀프웨딩의 모든 것,

틸다의 홈소잉,

낡고 작은 집 인테리어

 

1일 1분 손가락 체조,

디톡스 요가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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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인귀

1985년에 미스터리 100선에 선정되었다는 고전 미스터리.

부유한 저택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 저택을 휘감는 기묘한 분위기, 탐정의 손길을 교묘하게 벗어나는 범인의 행각까지. 작가는 반 다인에 대한 오마주라고 했지만 정작 가장 먼저 떠올린 건 긴다이치 시리즈였다. 너무 일본 추리 소설만 읽었나?

주인공 신타로는 도깨비 검사로 불리며 재직하다가 탐정 사무소를 연다. 그 이후 또 굵직굵직한 사건을 해결해 명탐정으로 불리는 그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그게 살인의 배경이 될 저택에 사는 아가씨였다. 신타로는 저택으로 향하는데 범인은 대담하게도 탐정의 등장에도 아랑곳없이 살인을 저지른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신호탄인 첫 번째 살인과 다른 탐정과 경찰의 등장. 그래도 살인은 계속 이어진다.

마지막에 범인이 저지른 실수로 사건을 밝혀 나름대로 공정한 미스터리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떨까.

 

 

그 외

일레븐,

열게 되어 영광입니다,

몽환화,

그 무렵 누군가,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5,

[映]암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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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메이드 오가닉 음료

아침 방송에서 유산균이 좋다면서 직접 만든 요구르트가 계속 나오더라. 빵부터 온갖 피클까지 '집에서 만든'이 따라 붙으면 슬쩍 눈길이 간다. 별 것 아닌듯 슥 보여주는 것들에 직접 손을 대려면 어마어마한 공이 든다는 걸 아는데도 뭐든 곧이 곧대로 믿을 수가 없는 불신 사회 속에 살다보니 더욱 그러하다.

음료수도 즐겨 마시는 편인데 마실 때마다 느끼는 건 그냥 물이 낫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뭐가 들어있을지 불안해서다. 그런데 직접 만든다면 그런 점은 안심할 수 있겠지. 단지 귀찮음의 늪에 빠지면 그 고생을 해서 마시느니 안 먹겠다 루트에 빠질지도 모를 일이다.

 

 

 

 

2. 365 다이어트 저염식 레시피

3. 내 몸에 착한 매일 저염식

328가지 요리를 설탕과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게 가능할까. <365 다이어트 저염식 레시피>에 따르면 가능하다고 한다. 더욱이 거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몸 안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것까지 도와준다니. 귀가 솔깃해졌다.

음식은 간이 맞아야 맛이 있는 법인데 정작 그러다 보니 점점 음식 간이 세진다. 싱겁게 먹어야 한다, 싱겁게 먹어야 한다고들 하니까 소금을 줄여보면 정작 제일 중요한 맛이 없다. 그러니 의욕이 안 날 수밖에. 노력해서 맛 없는 음식 먹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나.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고 바나나를 달고 살자니 그것도 한 두 번이지.

저염식 요리책 두 가지, 건강에도 혀에도 유익하다면 꾸준히 따라해보고 싶다.

 

 

4. 안녕, 머그컵 케이크

머그컵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5분을 돌리면 케이크가 된다? 고개가 갸웃해지면서도 일단 궁금해지는 책이다. 의심 반, 기대 반으로 전자레인지를 돌리게 되지 않을까.

 

 

 

 

 

 

 

 

 

 

5. 세상의 모든 달걀 요리

냉장고를 열었는데 매일 먹던 밑반찬은 물리고 새로 뭔가를 만들기엔 귀찮을 때 달걀을 깨뜨린다. 간단하게는 계란프라이로 조금 더 공을 들인 요량이면 계란찜이 된다. 달걀만 있으면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는 것이다. 매일 반복해서 달걀만 먹는다면 또 다르겠지만.

장조림, 지단, 라면에 퐁당 빠뜨린 것까지 다 좋긴하다. 허나 때로는 새로운 계란 요리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책이 적절할 것 같다. '달걀이 빠지면 의미없는 요리' 84가지를 알려준다고 하니 새로운 주력 요리가 늘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달걀이니까 맛은 안심.

 

 

 

 

 

그 외

건강차가 내 몸에 최고!,

황지희의 소문난 쿠킹 클래스,

괜찮은 제철밥상 다 들어있어요,

내가 차린 테마별 상차림 14가지,

일본 요리 기초,

테이스토리의 완소 레시피

 

샘 킴의 판타스티코 이탈리아!,

우리 아이에게 꼭 먹이고 싶은 유아식,

샐러드 반찬,

제이미 올리버의 15분 요리,

빵 만들때 곤란해지면 읽는 책,

요리의 여신

 

안주예찬,

2013 세계 영쉐프 요리대전,

샐러드 도시락,

푸드스타일리스트 할머니가 만든 건 다 맛있어,

타샤의 식탁,

반찬에 가까운 보존식 샐러드 

 

1인분 레시피,

천연식초 만들기 비법노트,

착한 식당 걸구쟁이네 자연음식,

찬국수,

샐러드에 반하다,

카페 샌드박 레시피

 

아주 쉬운 캠핑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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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3 1

시즌3 연재가 종료되고 결혼한다는 것도 다 알려진 시점에서야 시즌3 1권이 발간됐다. 남자친구 '이과장'과 허탈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랄까. 로맨스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결혼과정 묘사라서...그림체가 바뀌는 걸 실감하면서 본 웹툰이라 나름대로 애정도 있는 편이다. '참이슬처럼 여린 서른 한 살의 나'라는 부제에서 피식 웃어버리기도 했고.

 

 

 

 

 

 

2. 해파리 공주 13

덕후들이 몰려 사는 독특한 공간 아마미즈칸. 기모노, 삼국지, 미노년(?), 기차, 해파리까지 각자 몰두하는 취향도 가지각색이다. 물론 패션 브랜드 젤리 피쉬에 강제 동원되면서 처음의 독특함이 많이 날아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무리봐도 남자 주인공인데 여장을 하고 다니면서 자신의 미모에 감탄하기도 하니 여전히 특이하긴 하다.

해파리 매니아로 하늘하늘한 드레스까지 만들어내는 츠키미의 연애 분위기가 더해지기는 하나 연애금지 아마미즈칸의 독특함이 빛을 발할 때가 오히려 즐겁다.

 

 

 

 

 

 

3. 놓지만 정신줄 완전판 1

워낙 인기 웹툰이라 이게 여태까지 책으로 안 나왔을 줄은 몰랐다. 언젠가 정신이 아니라 주리가 주인공이라는 글을 보고 놀랐던 기억과 겹쳐졌달까.

정신, 정주리 남매 뿐만 아니라 바닥의 요정을 비롯한 온갖 요정 시리즈, 잊을 만하면 튀어나오는 조연들로 온통 정신 없는 웹툰이다. 그래도 웃기다는 이유 하나로 꾸준히 챙겨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는 엄마. 마침 표지에도 게임에 열중한 정신이 뒤에 서 계시네.

 

 

 

 

 

4. 백귀야행 22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나름대로 충실하게 리쓰의 호법신 노릇을 해왔던 아오아라시와의 계약이 끝나버리고 이리저리 파란이 인다. 카이 삼촌은 쓸데없이 아오아라시를 자신의 식신으로 만들려다가 역으로 함정에 빠져서 사라져 버리고 아직 자기 한 몸도 지키기 바쁜 리쓰에겐 줄줄이 문제가 꼬여든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권 끝에서도 카이 삼촌이 돌아온 듯 했다. 리쓰의 가족들도 그렇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안심했는데 즈카사가 카이 삼촌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니 이건 또 뭐지?

백귀야행에서 터지는 문제는 대개 리쓰의 목숨을 제외하고는 해결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다는 걸 알지만 아오아라시의 보호가 없으니까 여러 모로 피곤해졌다. 예전에는 아오아라시의 한 입이면 해결 될 문제가 그대로 방치되면서 끝이 나니까. 아이고, 가규처럼 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리쓰도 참 갈 길이 멀다.

 

 

5. 은수저 10

전작 <강철의 연금술사>에 비하면 평화롭고 가볍기 짝이 없지만 다른 생명을 먹으면서 살고 있다는 걸 자각하게 되서 일상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쩐지 더 큰 만화다. 이걸 보고 '자신이 먹을 육류는 직접 잡아봐야 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움찔했다.

...스티븐 킹 소설에 나오는 대재앙이 아니고선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은데. 차라리 고기 먹는 걸 포기하고 싶어졌다.

주인공의 연애전선이야 실상 아무래도 좋은 전개고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성장담과 삶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 때문에 보게 된다.

 

 

 

 

 

 

 

 

 

그 외

그럼에도 세상은 아름답다 1,

가마란 14,

캡틴 아리스 10,

워킹 12,

너의 나이프 4,

백수 고양이 3

 

 

메다카 박스 19,

폭풍의 꽃, 구름의 노래 4,

하이큐!! 6,

옆자리 괴물군 13,

믹스 2,

오빠가 여동생이고 여동생이 오빠고 1

 

도쿄 ESP 9,

쿠로가네 6,

판도라 하츠 21,

공작의 교실 3,

맛의 달인 110,

사노라면

 

 

바 레몬하트 15,

이런 우리지만 결혼, 할 수 있을까,

술 한잔 인생 한입 16,

봄꽃도 한때,

키드갱 24,

둥지 안의 작은 행복

 

트루데 부인,

헌터 X 헌터 신장판 10,

아이스크림 라인 상, 하,

NYAN-TYPE Vol.8,

RDG 레드 데이터 걸 3

 

 

 

마기 19,

노부나가의 셰프 7,

아지랑이 데이즈 1+공식 앤솔로지 1 (합본),

길상,

최유기 리로드 블래스트 1,

벌집

 

고양이 화가 주베의 기묘한 이야기 7,

태양의 집 4,

한낮의 유성 4,

절대가련 칠드런 35,

괴물같은 아이돌 2,

인 디즈 워즈 2

 

토라도라! 6,

오늘의 아스카 쇼 4,

월광조례 13,

남벌 6,

크게 휘두르며 22,

더 파이팅 106

 

아 유 앨리스 3,

케덴독 1,

하늘의 플라타너스 20,

리멤버 4,

아다마스 9,

파괴수 5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2,

셋이서 쑥,

종언의 서표 1,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1,

소돔의 궁전 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2,

용병 마루한 7,

오늘의 키라군 5,

우리 옆집 사모님 2

 

 

 

 

앤드 3,

유유백서 완전판 11,

아따맘마 19,

코바야시가 너무 귀여워 죽겠어 2, 

호오즈키의 냉철 6,

도쿄 구울 6

 

황혼소녀 암네지아 10,

적당주의 학생회보 4,

용오 5,

블랙잭 창작비화 2,

지옥당 영계통신 6,

니세코이 우리는 위장 연애중~! 7

 

 

죠죠의 기묘한 모험 33,

엠마 8,

건담 레거시 2, 3,

크래시 13,

신만이 아는 세계 24

 

 

하백의 신부 23,

노라가미 10,

테라포마스 5,

마스카 애장판 4,

파라오의 연인 9,

누나 두근?! 2

 

 

신의 물방울 41,

고쿠사이 1,

퓨어 크라운 1,

스틸 볼 런 1, 2, 3

 

 

 

다녀왔어 노래 6,

AREA D 이능영역 5,

이웃집 801양 6,

유키X츠바사 3,

사채꾼 우시지마 29,

겁쟁이 페달 30

 

 

펠루아 이야기 4,

늑대인간,

데드락 1,

사립 미녀고등학교 리턴즈,

나이트런 '프레이' 2,

백기도연대 1

 

혼담별곡 2,

유려탑 6,

건슬링거 걸 15,

환월루기담 4,

슈토헬 6,

잇포 1

 

내세의 언약 3,

우리는 언제나 8,

샤먼킹 제로 1,

샤먼킹 플라워즈 1

페이블즈 디럭스 에디션 5,

너와 너 사이 1

 

베이비 스텝 18,

디멘션 더블유 2,

나루토 67,

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 애장판 10,

물고기의 밤 1,

블리치 62

 

리버스 나이트 2,

드래곤 레시피 1,

널 오타쿠로 만들어 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2,

마오유우 마왕용사 7,

호오즈키의 냉철 7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 17

 

전서왕 구구 1,

트윈 스피카 6,

토끼 드롭스 10,

달댕이는 10년차 1, 2,

G. DEFEND 41

 

 

 

닥터 슬럼프 완전판 14,

메이의 집사 18,

시마사장 14,

사쿠라공주 전설 10,

아포리즘 10,

새벽의 연화 12

 

란메르몰 소년기병대 3,

헤로인 실격 8,

언니의 결혼 5,

라이어 라이어 5,

리젤로테와 마녀의 숲 4,

스미레 팡파레 1

 

 

아나구루몰 1,

문 트릭 3,

위치크래프트 워크스 2,

에니그마 4,

반중력소녀 1,

알 게 뭐야 2

 

용랑전 중원요란편 2부 13,

토리코 14,

치하야후루 23,

모모 환생전기 11,

콥스파티 블러드 커버드 10,

고교데뷔 15

 

 

언제나 원조 괴짜가족 9,

오오쿠 10

AKB49 연애금지조례 12,

큐티클 탐정 이나바 5,

뽕짝스타 5,

블러디 크로스 4

 

아지랑이 데이즈 1,

아지랑이 데이지 공식 앤솔로지 코믹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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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언젠가 교양수업 교수님이 '착하다'는 시어머니의 말이 가장 무섭다고 했다. '착하다'는 말의 이면에는 당신 뜻대로 해줘서 좋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 주변부터 본인에게까지 며느리가 착하다고 말을 하니 '자신은 착하지 않고 바라는 건 다른 것인데도' 시어머니의 뜻을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착한 며느리의 함정'을 벗어나고자 자신은 못된 며느리라고 항변하니 시어머니가 이렇게 답하시더란다.

"그런데도 내 뜻을 따라주니 네가 착한 거지."

덕분에 또 굉장한 양의 김장을 떠안고 말았다고 했다.

주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 그게 정도가 심해지면 자신의 바람은 먼지 쌓인 구석으로 밀어버리고 다른 사람의 말대로 휘둘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일명 '좋은 사람 컴플렉스'. 벗어나는 비결은 오로지 하나.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으며 누군가는 자신을 싫어하는 걸 감내하는 것이다. 실상 꾹 참고 다른 사람 말대로 해줘받자 모두에게 '사랑'받지는 못한다. 그저 모두에게 '이용'당할 뿐.

 

 

2. 사람은 왜 험담을 할까

마침 험담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잠결에 뒷담화가 진행되는 걸 들으면서 잠이 깼는데 나갈 타이밍을 잡기 어려웠던 때 말이다. 누군가에게 대한 험담은 수시로 출몰한다. 잠시 자리를 비우고 나갔다가 돌아왔을 때 일행의 이야기가 부자연스럽게 끊기면 농담 반, 불안 반으로 '내 욕 했지?'라고 말을 던지게 되지 않던가.

그런데 험담에 대한 책이라. 간단히 살펴보면 험담에 대한 원리는 간단하다. 자존심과 콤플렉스 때문이란다. 상대를 끌어내려 자신을 올리고 싶은 실로 추한 마음의 발로라는데 이걸 이용하라니 신선하긴 하다.

사람이 왜 험담을 하는지와 현명한 험담 사용법을 일러준다. 어쩐지 사악한 신뢰 구축법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걸 보니 아직 도덕심이 어딘가 웅크리고 있긴 하구나.

 

 

 

그 외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엄마와 딸,

생각정원,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스트레스 힐링,

음악가를 위한 심리학

 

위험한 자신감,

십대의 두뇌는 희망이다,

인간의 모든 동기,

인간, 사회적 동물,

완전한 자기긍정 타인긍정,

수치어린 눈

 

성공을 향해 달리는 남자들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자들,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차마 울지 못하는 당신을 위하여,

소통, 생각의 흐름,

한 생각 돌이켜 행복하라

 

 

감정이 있으니까 사람이다,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상처받지 않는 영혼,

이별한다는 것에 대하여,

걱정 버리기 연습,

사회주의 심리학

 

관계녀 소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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