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예찬 및 방법론. 궁극적으론 필사가 자기 문장을 만들기 위한 기초가 된다는 게 저자의 말이다. 예전에 여유가 있을 땐 좋아하는 구절들을 필사해보곤 했는데, 할 것은 점점 쌓여만 가고 옮겨적는 속도가 따라가질 못해 타이핑해서 블로그에 기록해두는 걸로 대체했었다. 요즘은 그나마도 포기하고 이북의 하이라이트 기능을 쓰고 있긴 하지만. 저자의 필사노트도 엿볼 수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카르타 기준 208페이지 중 본편은 160페이지까지이고 나머지는 해당 출판사의 종이책 소개로 구성되어 있다.이북의 20%씩이나 광고에 할애한 건 누구의 발상이었을까? 돈주고 광고를 산 느낌이라 책에 대한 좋은 인상이 휘발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