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인문학 - 도시남녀의 괜찮은 삶을 위한 책 처방전
밥장 지음 / 앨리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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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는 고등학교 갈 준비를 하죠. 고등학교에 가면 입시 준비를 합니다. 대학에 가서는 취업 준비를 합니다. 취업이 되면 결혼 준비를 합니다. 또 결혼하면 출산 준비를 하고 집 살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늙어 죽을 때까지 그놈의 노후 준비에 매달립니다. 그러다 중간에 콱 죽기라도 하면 도대체 내 인생은 뭐가 되는 걸까요? 그리고 노후라는 게 도대체 몇 살부터 시작되는 겁니까? 언제까지 준비만 하고 살아야 하는지 생각할수록 몹시 쓸쓸해집니다.
사실 준비에 매달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죠. 돈 때문입니다. 돈이 있어야 등록금을 내고 돈이 있어야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여행도 다닐 수 있습니다. 돈이 있어야 하루하루 삽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미국의 철학자 니컬러스 머리는 "30세에 죽었으나 60세에 묻혔다"라고 묘비에 써야 할 사람이 많다고 꼬집었습니다.
[진짜 삶]-93쪽

내 일을 가치 있게 여기려면 역시 직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직장 밖의 다른 곳에서 전문 기술과 능력을 발휘해보면 내 일의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취미]-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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