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도 재밌어보이고, 3일후엔 백수가 되어 재취업을 준비해야 할 내게 필요해보여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눈 딱 감고 긁는다.
이제 한 서너달은 무급 백수로 지내야하는데..흐헝헝
큰소리 땅땅 치면서 나왔으니 여기보단 나은 데로 가야겠다는 압박감에 요새 잠을 설치고 있다. 벌써 이래서야..
플롯으로 보면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인데 최근 읽고 있는 '혼자 행복한 여자가 결혼해도 행복하다'에서 맛깔나게 분석을 잘 해놨길래 급 관심이 생겨 꼽사리로 함께 주문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영화로 오만과 편견을 본 게 다라서..나름 기대를 갖고 있다.
제목에서는 전혀 유추할 수 없지만 제인 오스틴의 작품 비평을 통한 연애론 책인데 나름 재미가 있다. 연애 조언서를 몇 권 읽어본 결과 영양가 있었던 책들은 연애 그 자체보다는 내 자신이 인간으로서 매력을 지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 책도 크게 다르지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