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10
S. T. 모어 지음, 원창엽 옮김 / 홍신문화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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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산업혁명 초기에 사회현실을 비판하며 쓴 책.
1부에서는 사회비판을, 2부에서는 유토피아를 소개한다.

 
당신들은 도둑을 만들어 내고 그들이 도둑질을 했다고 처벌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토피아에서는 죄를 처벌하기보다 죄의 예방에 중점을 둔다.
죄인에게 금과 은의 장신구를 달아 경멸하도록 하고 사람들마다 2년씩 농사를 짓는다. 집은 추첨하여 10년씩 살도록 하고 죄인도 노동을 하여 국가에 보탬이 된다.

유토피아에서도, 전쟁을 하고, 노예를 인정하며 엄격한 법의 처벌이 있다. 행해지는 방식와 이념이 다를뿐.
유토피아의 흥미로운 이상적인 제도들.정치,종교,사상.
하지만 유토피아가 정말 이상적인 곳일까. 유토피아의 '돈을 제거한 공공생활'은 많은 장점이 있어서 사람들이 본받기를 바랄 뿐,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일이라는 토머스 모어의 마지막 말.
유토피아는 현실을 비판하여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모델이 아닐까.

그래서
유토피아는 '어디에도 없는 곳' 일거라고.

"인간이 완전해질 때까지 세상은 결코 완전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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