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미인 - MBC 김지은 아나운서가 만난 스물한 명의 젊은 화가들
김지은 지음 / 아트북스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이걸 보려던 게 아니었는데,
보던 것이 생각보다 지루해서
시원한 제목과 표지의 책을 집어들었다.

그림이야기는 그 그림들이 정말 흥미로운 게 아니라면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데
김지은 아나운서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그림을 들려준다.
그림을 보는 뛰어난 안목이 대단하다.

 21명의 한국 현대 작가들과 그림, 그리고 에세이, 

 “저는 어떤 형태가 되었든, 관람자의 감정을 움직이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사람마다 작품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는 거겠죠.”「_강영민」

“저는 그때 언뜻, 그림이 글이 될 수도 있고 글 또한 그림이 될 수도 있으며 작가는 자신에게 맞는 재료를 선택해서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표현해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_정수진」

“지금 생각하면 제게는 창호지문이 최초의 캔버스였는지도 모르겠네요. 그 캔버스 안에서 외부세계와 제가 하나가 되었던 놀라운 경험이 혹시 그림을 사랑하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이 미친 세상이 그녀에게 원하는 것_이유정」

개인적으론, 이유정의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 소개하면,

 

화가의 집-연금술적 자화상

이 미친 세상이 그녀에게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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