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우스 2004-07-12
안녕하세요? 마태우습니다. 제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이렇게 감사할 데가"라고 쓰려고 왔는데요, 막상 그러려니 너무 나이든 티를 내는 것 같아서 "감사드려요! 더 열심히 할께요!"라고 씁니다. 아니지, 이건 너무 상투적이니...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는 어떨까요... 하여간 감사드리구요, 책을 쓴 것에 대해 갑자기 무한한 보람을 느낍니다. 재미있게 글쓰는 것에 대해 문의하셨지요? 저도 아직 모자라지만 제 수준에서 답을 드리자면, 말로 웃긴다고 글로도 웃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유머는 하나거든요. 유머를 끊임없이 추구해서 몸과 유머가 하나가 된다면 말로도, 글로도 웃길 수가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저도 아직 몸과 유머가 따로 놀고 있고, 노력 중이어요.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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