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함부로 하지마라 - 알면서 실수하고 무시해서 큰코다치는 일상의 대화법
스티브 나카모토 지음, 황혜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읽게된 동기]
-순간의 말실수로 다 잡은 기회를 날릴 것인가?-
-똑똑한 말습관으로 스치는 기회까지 잡을 것인가?-

소실적 말하기를 좋아하여 실수를 많이 했던 나.
책 제목과 표지를 보는 순간
'아, 내가 꼭 읽어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말이라는 것은 참으로 무섭다.
한순간의 실수로 그동안 쌓아왔던 그 사람과의 인연이 끝날 수도 있다.
그런 슬픈경험도 있기에, 말은 되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그.런.데.도.
말하기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말하는 것 자체를 자제하기는 힘들었다.

그럼 방법은?
말하는 습관을 좋게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딱이었다.

[작가이야기] 
이 책은 일본계 미국인 스티브 나카모토가 지었다.
인간관계와 소통기술 강사로 활동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라디오와 텔레비젼 토크쇼에 200회 이상 출연하며 청중들을 매혹시켰다.
어린 시절 지독한 '말하기 공포'에 시달린 그가 자신의 컴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성공과 실패이이기를 담아 놓은 책이다.
[남자는 물고기다]와 [연애의 법칙]으로 '라이터스 다이제스트 국제 도서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바가 있다.

[책이야기]
사람들은 말하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경청하기와 사람들의 의중파악하기, 적절한 방법으로 응답하기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화를 못 한다고 살아갈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과 행복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생각하기, 배우기, 판단하기, 미소짓기에서 대답하기, 마무리하기, 현실에 접목하기로 2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거나 가까이 두고 필요할 때, 특정한 순간에 찾아서 읽거나, 한주에 한장씩 차근차근 따라하며 읽거나 독자의 선택에 맡긴다고 했다.
말이라는 것은 머릿속에서 생각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올바른 사고방식과 긍정적인 생각은 좋은 대화에 첫걸음이다.
그 다음이 말하기 스킬, 사로잡기, 미소짓기, 이야기 생생하게 전달하기등이 있다.
큰 주제에 맞는 작은 주제들과 실천방법까지 나와 있어서 
머리 속에 인지만 하고 있다면 실제 대화에서 적용가능하다.
대화법에서는 말하기뿐 아니라 경청하기도 중요하다.
상대의 의중을 알아채고 부정적인 방향으로 대화가 흐르는 것을 막는 것도 유쾌한 대화법을 이끌어가는 데 중요하다.
대화의 마무리는 그 사람의 만남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마무리가 좋으면 두고두고 기억된다는 것이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이다.
책에서 배운 내용을 현실에 접목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공과 연결하라는 것이 작가의 생각이다.

[같이 읽으면 좋을 책 그리고 내 생각]
[생각버리기 연습]이 생각났다.
나의 생각이 바뀌어야지 말과 얼굴표정이 바뀐다는 것은 피부로 느낀다.
생각버리기 연습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내가 생산적인 생각을 하니 자연히 대화도 그쪽 방향으로 흘러간다.
사람이 재산이다. 그 출발점은 사람들과의 대화이다.
대화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재산을 쌓는 기본 바탕이 될 것이다.

말, 이제는 한번더 생각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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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라수마나라 1
하일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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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한때 만화에 너무 빠져서 그때 결심했다.
’난 뭔가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스타일이구나, 이제 내 미래를 위해 만화는 읽지 맑아야겠다.’라고.
동생들은 좋아했지만 그 때이후 대학교 졸업 때까지 딱히 읽은 기억이 없다.
만화.
그러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만화 안나라수마나라.
읽는 순간 느껴졌다. 빠져들 것 같다고.



엄마아빠의 부재로 돈에 쫓겨서 살게 된 주인공 윤아이.
전교 2등이다. 점심 먹을 돈이 없다. 수업시간에 꼬르륵 소리나는 배를 움켜쥐고 공부한다.
오후에는 아르바이트.
집에는 집세를 받으러 오는 주인, 아빠의 빚독촉을 위한 어른들이
윤아이를 찾아온다.
가난은 되물림되는 저주에 걸린 윤아이.

세상은 공평한지 불공평한지 구분이 안간다.
풍족한 가정, 부유한 부모님 대신에 윤아이에게는 나쁘지 않는 외모와 공부능력을 주었다.
대신 많은 시련들이 기다린다.

변태같은 알바하는 곳의 사장.
가난을 비꼬는 친구들.
빚쟁이들.



그러다가 이미 망해버린 유원지에서 마술사를 만나게 된다.
돈하면 더러운 이미지, 세균덩어리. 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안나라수마나라에서 그려진 돈.
물론 책 속의 의미는 깨끗하지 않다.
그런데 그림들이 너무나 예뻤다.
마술의 힘을 빌린 돈의 이미지들
마치 꽃같기도 했고, 밤하늘 수놓은 불꽃같기도 했다.



전날에는 사귀자고 했던 짝지 일등이가
반친구들이 윤아이가 마술사와 그렇고 그런사이가 아닐까라고 수군거리는 말한마디에
돈을 줄테니 수학시험을 못치면 안되냐고
한다.

2권은 어떻게 될지 더더욱 궁금해지는 안나라수마나라.이다

작가 하일권은 이미 삼봉이발소, 두근두근 두근거려로 유명하다고 한다.
안나라수마나라 1권을 읽고다니 그의 작품 모두를 읽고 싶어졌다.

만화에 대한 흥미를 다시 불러일으킨 책
[안나라수마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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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하늘 방송국
나카무라 코우 지음, 박미옥 옮김, 미야오 가즈타카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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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동안 현실에 치인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나 현실적인 소설들을 읽었다. 그녀들의 지독한 현실에 우울함을 한가득 안고 며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 나에게 온 책.
[별하늘방송국]


우유를 마시고 있는 그 모습에 한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다.
동화스러움에 한껏 빠지고 싶었음이라.

세가지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제 1화 부치치 않을 편지 :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와 우유배달하는 청년이야기
제 2화 달로 날아간 까마귀 : 보름달을 기다리는 토끼와 까마귀이야기
제 3화 별하늘방송국 : 할머니를 좋아하는 소녀의 사연을 띄워주는 별하늘 방송국이야기

하얀 우유한잔으로 시작해서 사람들의 사연을 노래로 만드는 별하늘 방송국
현실에서 점점 비현실
아니 상상 속 이야기로 옮겨간다.
그러나 마치 현실이었으면 좋을 것 같은 감상동화이야기들.

p29 나도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가져다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달로 날아간 까마귀는 세편 중 가장 마음에 와닿은 내용이다.
우리안 토끼와 까마귀는 당근을 주면서 친구가 된다.
토끼는 까마귀에게 달에서 왔다고 말한다. 갈수록 기운이 없어보이는 토끼.
하늘을 날 수 없는 토끼를 대신해서 달님을 찾으러 가는 까마귀.
산을 넘고 강을 건너도 달님을 찾을 수 없었다.
바닷가에서 힘이 다한 까마귀는 하얀구슬을 물고 하늘로 올라가
달님이 되기로 한다.

p62
그래서 그 후, 까미귀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날 밤 까마귀는 틀림없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따뜻한 다짐과 함께 하늘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사람들을 위한 별하늘방송국.
책에 나오는 노래들을 직접 들어보고 싶었다.

어른들을 위한 감성동화
[별하늘 방송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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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이 그리워요 - 출생에서 100일까지 이야기
하비 카프 지음, 윤경애 옮김 / 한언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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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은 왜 우는 걸까?"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내 머리속에 한 장면이 지나갔다.

딸아이가 100일이 되기전 너무나 잠을 자지 않아서 과연 신생아가 맞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누구나 그렇듯 첫아이는 초보엄마.

도대체 아이가 울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스물일곱에 결혼을 하자마자 엄마가 될 마음의 준비가 되기 전에 큰 복덩이를 가지게 되어서

더더욱 모든 것이 서투르고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기분이었다.

 

하루종일 지쳐버린 나는 아이를 달래다가 포기

남편이 달래다가 결국 윗층에 사시는 시어머니께 전화드렸다.

어머님은 아이를 달래서 재워주고 올라가셨다.

 어머님이랑 같이 안살았으면 난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을 가끔한다.

  

 p44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를 듣다 보면 난데없이 지난날의 상처나 실패했던 일 혹은 잊고 있었던 수치스런 기억이 떠오를 수도 있다. 자신을 비판하고 공격했던 사람들이나 차별대우했던 사람들의 얼굴까지 눈앞에 어른거리며, 오만가지 생각으로 머릿속은 점점 더 복잡해진다. 끝없이 울어대는 아기를 달래느라 녹초가 되어버린 엄마들은 심지어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된 행동들 때문에 지금 벌을 받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전혀 근거없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예전의 나가 생각났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초보 엄마들을 위한 심리치유서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토닥토닥 거려주는 책이라는 느낌이었다.

유독 산후우울증이 심했던 내가 그때 이 책을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임신기간에 일을 해서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고 예민한건 아닌가.

팔에 난 딸기종은 내가 농약에 노출이 많이되는 직업이라서 혹 그 때문은 아닌가.

태열증상이 심한것은 그것 또한 농약 때문은 아닌가.

오만가지 생각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 책에서는 생후 3개월은 네번째 3개월이라 표현하고 있다.

뱃속에 10개월동안 있다지만 평균적으로 정확하게 하면 9개월 가량

그리고 나와서 3개월을 합치면 12달 꼭 1년이 된다.

원래는 1년을 뱃속에 있어야하지만 진화함에 따라, 그리고 아이의 크기 등등 으로 인해

9개월이고 뱃속을 나와서 3개월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3개월 동안은 많이 안아주고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게 이 책의 요지이다.


 

그럼 뱃속 환경은 어떻게 만들어주느냐.

5S방법이 나온다.

감싸기, 옆으로 또는 엎드려 눕히기, ’쉬’소리내기, 흔들기, 빨기

보통 아기를 많이 안아주지 마라고들 한다. 버릇된다고.

이 책에서는 3개월 동안은 무조건 아이가 원할 때는 안아주라고 나온다.

다른 육아서들과 다른 점이었다.

그리고 엄마아빠에겐 융통성이 절실히 필요하단다.

옛날에는 꼭 엄마아빠가 아니라도 주변에 육아를 도아줄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핵가족화 되어서 그 모든 육아일을 엄마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차다는 것이다.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고 쉴수 있을 때 쉬고 모자란 잠을 보충하란다.

그리고 중요한 것.

일과표를 던져버려라.

나도 베이비위스퍼라는 책을 지인의 추천으로 읽고 그 일과대로 아이와 나의 생활을 짜맞추어 넣으려고 무단히 애썼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융통성이 필요했던 것이다.

 

주변에서 100일의 기적이라는 말들을 많이 했다.

100일만 지나면 자지러지게 울던 아이도 얌전해 지곤 한다는 것이다.

100일의 기적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책

그리고 초보엄마가 어떻게 해야할지 가르쳐주는 책.

 

[엄마, 뱃속이 그리워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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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딱지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12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이경혜 옮김,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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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과 시무룩해 보이는 한아이모습.
아이의 무릎에는 빠알간 상처가 있다.
아이의 마음에는 어떤 상처가 있길래 책이 이토록 전체가 빨간색일까.



아이는 엄마가 돌아가셨다.
심리치료책들의 특징은 책속에서 비슷한 상황의 주인공들을 만나게 되어서 그 주인공들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처음 이 책을 읽고난 후의 생각에는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치유의 효과가 있겠다’였다.
그런데 며칠 생각을 묵혀두고 보니.
’나’라는 어른은 ’엄마의 죽음을 생각해본적이 있는가’였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엄마의 죽음은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일 것이다.
큰 이변이 없는한 우리엄마는 나보다 먼저 하늘나라로 가실 것이다.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엄마의 부재.
살포시 상상해보았지만 나만의 슬픔에 허덕이며 아무것도 못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집 창문을 열면 엄마의 냄새가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할머니가 오시기 전까지 창문도 열지않은 아이
할머니를 통해 알게 됩니다.
가슴에 움푹 파인 곳에 엄마가 항상 존재하고 있을 거라고
자식을 먼저 보낸 엄마의 엄마
할머니도 가슴에 엄마를 묻었을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아이는 힘껏 달립니다. 그럼 가슴속 엄마가 아주 세게 북을 치는 것만 같아서요.
그렇게 아이는 가슴속 커다란 딱지가 앉는 경험을
치유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한문장이 가슴에 들어와 앉습니다.
"아빠는 썩잘하지는 못했지만, 나는 아빠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빠가 더 잘하게 하려면 아빠를 격려해줘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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