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진아 선생님의 행복한 놀이대화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5가지 감정코칭 로드맵
상진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너 자신을 알라"라는 고대 그리스 격언이 생각나는 책이었다.

짜증이 많은 부모에게는 짜증내는 아이가, 화를 잘 내는 부모에게는 화를 잘 참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우리 아이는 왜 이렇지?' 생각이 든다면 나 자신부터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야하는 것이었다.

아동심리전문가 상진아 선생님은 책을 통해 부모의 마음부터 진단하고 있다.

책의 머릿말 다음에는 부모 행동 체크리스트가 있다. 한가지 상황에 세가지 유형의 대답을 체크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읽으면서 가끔 뜨끔뜨끔하였다.

'나도 좋은 부모 컴플렉스가 있나보다.'
일단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은방울꽃을 낳고 놀아주는 것이 너무 버거웠다. 그래서 육아에 소질이 없나보다라고 속단하게 되었다. 혼자서 놀 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 주었다.

놀이는 시간을 때우는 수단이라고 생각하였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육아서를 읽고 변화하기 시작했지만, 지금 하고 있는게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여전히 놀이는 나에게는 어려웠다.

 

그런데 책을 보니 나만 그런 것이 아니였다. 어른들은 대부분 아이들과의 놀이를 '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 놀아주는지 몰라서 더 어려운 것이었다.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교감을 하면서 할 수 있는 놀이가 상황에 맞게 제시되어있다.

어제 밤에도 잘려고 불을 끄니 은방울꽃이 "엄마, 저기 무서운거 있어."라고 했던 것이 생각났다.

 

일단 나는 "아, 무서웠겠구나, 엄마도 무서울 때 있어. 우리 꼭 안고자자."라고 해서 겨우 재웠다.

그래도 은방울꽃의 마음에 무서움을 사라지지 않은 상태였다.

아직 32개월이라서 자신이 무서워하는 것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무서운 꿈 그리기 놀이를 시도해 보아야겠다.

 

이처럼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놀이법과 효과까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제시하고 있다.




 

각 파트마다 가장 먼저 나오는 내용은 부모의 마음부터 들여다보는 것이다.

아이가 유독 긴장을 많이 한다면 삶의 롤모델인 부모가 긴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서 이다.

아이를 바꾸고 싶다면 부모부터 바뀌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된 놀이대화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감정코칭 놀이대화이다.

두려움, 화, 걱정, 슬픔과 같은 같은 감정을 내 안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하면 내 감정을 잘 조절하느냐가 관건이다.

 

사람들은 남의 말에 잘 귀기울인다.

사실과 다른 헛소문에 일일이 반응하게 된다. 그 사람들에 대항해서 일일이 해명하고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으면

내 안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다.

내 인생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조정당하는 것이다.

 

내 감정은 내가 잘 조절할 수 있어야 내 삶에 주인이 된다.

물론 이론은 이해하기 쉽지만 실천이 관건이다.

 

자기사랑 방법을 안다면 감정 컨트롤도 가능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8주간 자기사랑연습], [홀가분] 은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었다.



 

이 책은 두가지 색깔의 페이지로 구성된다. 분홍빛은 부모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페이지이고

흰색을 아이의 감정과 감성놀이에 관한 페이지이다.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마음온도계와




 

감정포스터가 있다. 7살 조카에게는 꼭 써보고 싶어졌다.




 

남자아이이지만 참고있다가 잘 울어버리는 조카는 감정표현에 서툴다.

활달하고 목소리도 큰 은방울꽃과는 대조적이다.

몇번 내가 조카의 감정을 읽어주었더니 나에게는 비밀이야기를 하곤한다.

누군가에게 이해받는다는 것 자체가 큰 위안이 된다는 것을 조카를 통해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아이의 감성을 읽어준다는 것이 중요하다고는 알고 있지만 어떻게 실행하느냐가 문제였다.

[행복한 놀이대화]는 구체적인 놀이대화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의 마음까지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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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릴리의 모험 상상 그림책 학교 2
질리언 쉴즈 글, 프란체스카 체사 그림, 이상희 옮김 / 상상스쿨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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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딸아이 오늘도 역시 책읽어 달라고 합니다.

[책벌레 릴리의 모험]을 집어들었습니다.

릴리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벌레입니다.




 

릴리가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자 엄마는 무척 좋아합니다. 릴리는 도서관으로 데리고 갑니다.






 

릴리는 밥먹을 때도, 씻을 때도, 길을 갈 때도 책만 보고 다닐 만큼 책벌레입니다.

동네사람들이 모두 알정도였지요. 보다 못한 엄마는 릴리는 공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릴리는 책읽기를 워낙 좋아해서 글만 보면 읽는 것이 버릇이 되었습니다.

공원 안 놀이터에서도 안내문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 밀리는 만났습니다.

밀리는 책읽기보다는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친구였습니다.

둘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은 묘한 공통점이 있었어요. 둘다 모험을 좋아했어요.

릴리는 책 속의 모험을 즐겼고, 밀리는 공원과 바깥에서 놀기를 통해 모험을 즐겼습니다.

둘은 친구가 되면서 서로 좋아하는 것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밀리는 책읽기를 하게 되고 릴리는 탐험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입니다.

서로 비슷한 친구들끼리 어울리는 것도 좋지만 서로 다른 성향의 친구들과 어울림을 통해서

자신에게 부족한 면을 발견하게 되고 또 메꿀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아직 어린이집을 가지 않는 은방울꽃이지만 내년에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

[책벌레 릴리의 모험]을 자주 읽어줘야겠습니다.

 

[티스's 행복해지는 그림책 읽기]

[아침마다뽀뽀/그림책으로 보는 세상-1]아침마다 뽀뽀-은방울꽃이 좋아하는 그림책-

[아리랑/그림책으로 보는 세상-2]아리랑의 의미도 알고, 활용도도 높은 착한 그림책 
[황금사과/그림책으로 보는 세상-3]황금사과 -어른들의 욕심-

[학교가는 길/그림책으로 보는 세상-4]학교가는 길-발자국으로 보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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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참견 3 -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뉴시즌 생활의 참견 3
김양수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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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박 2일동안 책을 읽지 않아서 위밍업으로 고른 책 [생활의 참견]이다.

오늘따라 점심 때 집에 잠시 들른 로단테가 "어? 자기 생활의 참견읽네?" 아는 척을 했다. 자기는 네이버만화로 가끔 들어가서 본다고 한다.

우리나라 여러가지 종류의 책 중에서 만화분야가 2009년에 비해서 2010년에 16.7%나 감소되어 출판되었다던데.

사람들이 이제는 만화를 책보다는 인터넷으로 많이 만나게 되었나보다.

 

난 게을러서 챙겨보지를 못한다. 책으로 묶음으로 나오는 것을 좋아한다. 얼마전에 읽은 안나라수마나라도 너무 좋았는데

생활의 참견도 만만치않다.

 

먄화가들은 대부분 글, 그림을 혼자서 다하시기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에피소드 하나하나 읽으면서

"푸풋, 히히, 하하"

온갖 종류의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생활하는 도중에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 많다니. 김양수 작가는 관찰력 + 구성력이 뛰어난 것 같다.

그리고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제로 친한사람들이 많이 나왔느데 그의 인간관계를 간접적으로 책으로 만날 수 있었다.

공통된 주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통하는게 많은데 만화가들도 그런가보다.

같이 여행가고, 같이 술마시고 그러다보니 추억도 자연히 쌓이게 되고 정도 쌓이게 된다.

중간중간 친한 만화가들의 글과 그림도 나왔다.

요즘은 나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의 책보다 인간미가 진심으로 느껴지는 사람의 책이 많이 와 닿는데

김양수 작가는 진심이 무엇인지 잘 아는 분 같았다.

 

지인들의 글과 그림에서 그의 진심이 묻어났다.

 

 

진심을 다해서 웃긴 만화책

[생활의 참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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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
에스더 고케일 지음, 최봉춘 옮김 / 이상미디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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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학교 갔다온 후 허리가 너무 아파서 한동안 누워만 있었다.

학교 까지 걸어서 30분 넘게 걸렸는데 버스도 없는 지역이라 무거운 가방을 매일 들고 다녀야 했다.

엄마는 무거운 가방 때문에 허리가 아픈거라고 하셨다.

 

그러다 대학생이 되었다. 허리의 통증은 여전히 미미하게 남아있었다.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증세가 악화되어서 MRI를 찍었다. 그 때만해도 보험적용이 안되어서 그 때 아르바이트로 번 비용은 치료비로 다 날아가버렸다.

 

허리, 어깨가 아프니 이제 다른 곳도 아프기 시작했다. 골프장 인허가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주로 CAD작업을 했었는데, 며칠 밤 새고 잠도 제대로 못자니까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네번째 손가락에 마비증상이 살짝 왔다. 내손을 움직이기도 힘들고, 뭔가 기름칠 하지 않은 기계의 느낌이었다.

 

내 몸이 살아야 내가 사는 거니까 그 회사 아르바이트는 그만두게 되었다. 4학년 복학해서 어느 정도 일상생활에 적응하니 정상으로 돌아왔다.

 

요즘 들어서 컴퓨터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다시 그 손가락들의 증상이 재발되었다. 어깨도 다시 많이 뭉치고 허리도 아프고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뭔가 하나 더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저자 에스터 고케일의 동영상 CD가 같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책의 내용도 유익하고 자세를 따라하면 내가 바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따라하기가 어려웠다.

 

내가 이해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일까?

 

저자도 바른 자세를 계속 봐야지 보는 사람도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다고 한다.

직접 만나서 수업을 듣고 싶지만 불가능하기에 자세들을 따라할 수 있는 CD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다보니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어깨, 목, 허리의 통증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였다.

나의 자세가 문제였다.

 

세세한 설명과 가르침은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따라하기에는 살짝 어려운 책

[척추가 살아야 내몸이 산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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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는 길]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학교 가는 길 그림책은 내 친구 29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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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그림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녀가 쓰고 그림그린 책이다.
얼마전 [마음의 집]이 한창 많이 눈에 띄었었는데 그 책에 그림을 담당한 작가였다.
[학교가는 길]은 두께만으로는 4세 은방울꽃에게는 아직 두꺼운 책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펼쳐보니



한페이지에 한줄정도의 적당한 글과
아이와 함께 엄마의 호기심도 자극하는 그림이 들어있었다.

 표지에서 본 발자국이 책 전체에 배경이 될 줄이야.



 한 아이가 학교가려고 집을 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발자국은 아이의 시선에 따라 커피찻잔이 되기도 하고, 선인장이 되기도 하고, 가구, 오리, 자동차, 아기 이외에도 많은 것으로 변한다.

발자국 모양이 작가의 머릿 속을 거쳐나오면 또 다른 생명력을 띄게 된다.
읽어주는 엄마도 한장한장 넘길수록 더욱 궁금해진다.
이 책의 색감은 화려하지 않다.
처음에는 어두운 노란색의 배경에 고동색빛, 간간히 보이는 하늘색, 이 세가지 색깔의 조합이 단조롭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딸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세가지 색상만으로도 작가의 상상력을 표현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느껴졌다.

 
이 책을 읽고 해보고 싶은 놀이가 생겼다.
작가처럼 배경으로 한가지 그림을 그려놓고,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여러가지 모양을 그려보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바다"라는 단어로 연상해서 말해보기를 시켜보면, "휴가, 튜브 등등 "다양한 단어들을 말한다.
그 자유로운 연상단어들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 아이의 상상력 키우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엄마는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이다.

아이뿐 아니라 엄마의 상상력까지 자극하는 책
[학교가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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