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당신이 옳다 - 정영욱 작가가 건네는 365 매일의 위로 일력
정영욱 지음 / 에듀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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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벌써 3월이예요! 새해 시작하고 눈 깜빡한거 같은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훌쩍, 따뜻해져서 봄이 와서 좋긴한데, 이런ㅜㅜ 새해에 긍정적인 말들로 가득한 일력과 함께 시작하면서 정말 좋았어요. 매일 책상에 놓인 일력에 화이팅 넘치는 좋은 글과 함께 힘이 나고 너무 좋길래, 사랑하는 어머니께 양보. 아... 그 이후로 세월아 네월아 하며 흐지부지 보내고 있었네요ㅠㅠ 일력의 좋은 글과 함께 시작하는게 굉장히 좋았었구나~

그래서 말이죠, 또 새로운 보물을 찾아내었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옳다" 일력도 정말 좋아요! 매일 상처 받는 무서운 이 세상, "그럼 나는 누가 위로해주지?", 바로 "어쩌면 당신이 옳다"의 따뜻한 글들이 나를 위로해줍니다. 매일 매일. 정영욱 작가가 건네는 365 매일의 위로 일력, 어쩌면 당신이 옳다, 구경해볼까요?

아! 저는 일력을 3월 8일에 받았어요. 그래서 똬악 펼쳐보니!

잘 살아

아프지 말고 망가지지 말고 잘 살아.

그게 최고의 복수야.

헛, 자동으로 "연진아"가 입에 달라붙네요ㅋㅋㅋ

요즘 늦었지만 한참 더글로리 보느라고ㅎㅎ

"잘살아, 동은아" 라고 해줘야 맞겠네요^^​


제목이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당신이 무조건 옳지!"가 아니라, "어쩌면 당신이 옳다", 제목 마저 따뜻한 위로의 한 마디가 아닐까요?

확신이 없는 하루 하루, 확신이 없고 불완전한 불안한 삶에, 따뜻한 위로 한 장을 선물해 주는 일력.


주체적인 삶

나의 삶은 누가 대신 살아 주지 않는다.

타인의 의견은 적당히만 이용하고 살 것.

남의 조언이 필요하지만, 그들이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그들의 조언을 듣는 이유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정보라고 생각하고, 내가 판단하고 책임져야 하죠. 어른들 말씀도 다 들을 필요 없어요. 자주 틀리더라. 어른들 말 잘 들으라고 가르치지 마세요. 나쁜 어른들이 가스라이팅으로 못되게 활용하기도 합디다.

마찬가지로 이 일력에서도 마음에 드는 것들만 취하면 되구요~



매일 매일 함께 외고 싶은 멋진 주문.

흔들리는 나를 꽉 잡아 주는 주문

1.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이거 1월 1일 문장이네요^^)

2. 어떻게 살아도 후회는 남을 것이다.

3. 화날 때는 되도록 가만히 있자.

4. 내 인생이 재미없으면, 남 인생 이야기나 하면서 놀게 된다.

5. 지금이니까 그렇겠지, 좀 지나면 괜찮을 것이다.


자꾸 과거에 실수했던것들로 으아아 내마음을 깎아먹는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던데, 현재에서 살아야죠! 과거는 가끔씩 좋았던 기억들로만 떠올렸음 좋겠네요. 아고, 영광의 나날들이 많지가 않은건가ㅎㅎ 암튼 눈 앞에 놓인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얍얍!



매일 매일 나를 위로해주고, 나를 살펴 보게 도와주는, 2023년 내 인생의 동반자 "어쩌면 당신이 옳다" 였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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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괌 - 전2권 - 2023-24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김수정.김승남 지음 / 길벗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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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괌. 무따기 괌. 저는 여행책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좋아해요. 싱가포르 편을 굉장히 잘봤었거든요.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완전 로망이었는데, 당시 기존 나와있는 싱가포르 책은 내용이 허술했고, 때마침 쨔쟌 하고 나타났던 무따기 싱가포르가 정보도 많고 너무 좋았던것. 여행책의 전과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람들이 하도 괌, 괌 해서 저도 괌이 너무 궁금해서 여행책 찾아봤었는데, 내용이 휭~ 무작정 따라하기 괌이 나와서 쌍수 번쩍 들고 읽어보게 되었어요. 역시나 무따기로구나! 알찬 정보들로 가득! 조만간 괌 여행 비행기 알아볼것같구만요ㅎㅎ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권은 테마북으로, 큰 사진들로 가득, 여행지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감성 매거진 스타일이고요, 2권은 코스북으로 여행지에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게 지도와 일정으로 상세한 관광정보가 알차게 들어있어요.

1권부터 살펴봅시다.

여행 정보 뿐만 아니라, 괌이 어떤 곳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어요. 괌(GUAM)이 무슨 뜻인지도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이곳에 정착해 살아온 차모르 인들의 말 구아한(Guahan)에서 유래했고, What we have, 우리가 소유한 것이라는 뜻이래요. 괌에 다녀온 사람들이 그렇게 쇼핑, 쇼핑 하던데, 앞으로 소유할 것들이 많아져서...? ㅎㅎ 농담이고, 괌 쇼핑의 매력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섬 전체가 면세 지역이었군요! 괌에 대한 하나부터 열까지 시원하게 긁어줘서 정말 좋았어요.


괌에 가게 되면, 무작정 따라하기 괌에서 엄선해서 뽑은 '괌에서 꼭 봐야 할 볼거리 베스트 9'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투몬 비치의 쪽빛 바다도 보고, 피티 베이 비치의 바닷 속 풍경도, 사랑의 절벽도, 리티디안 비치의 투명함도, 건 비치의 석양도, 천연 수영장인 이나라한 자연 풀장도 정말 근사하네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물 밖부터 물 속까지 너무 아름다운 괌! 

1권은 이렇게 멋진 사진들로 가득해서 한눈에 어디 가고 싶은지 볼 수 있습니다. 크으 전 역시나 깨끗한 괌 바다 속이 너무 가고 싶었어요. 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여러 방법으로 알려주는데, 사진을 보니 역시 투명하고 깨끗한 괌 바다속이 최고인듯! 해양 레포츠 중에서도 바다 속을 온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이 최고인것같아요.

2권은 지도와 일정, 관광 정보로 가득해요. 괌이 단지 미국령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차모로 공연도 볼 수 있고, 정글 크루즈도 있다니, 쇼핑보다 경험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역시 무따기 괌에 가득 들어있는 관광정보들이 큰 도움이 되는것같아요. 먹을 정보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여행의 즐거움 먹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조건 따라하기는 역시 여행책의 전과, 여행책의 정석인것같아요^^ 무작정 따라하기 괌을 보니, 괌이 가족여행지로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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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에 행복한 고령자 - 마흔부터 준비하는 ‘백세 현역’을 위한 70대의 삶
와다 히데키 지음, 허영주 옮김, 김철중 감수 / 지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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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저명인사(?)들이 장수하는 기사들을 보며, 100세시대구나 생각만했지, 미처 몰랐다, 주위 소중한 분들이 나이 들어가고 있었음을. 내 나이도 딱히 생각 안하고 살고 있었기 때문에. TV에서 어린 시절 좋아했던 연예인들 얼굴이 자글자글해짐을 75인치로 큰 화면으로 확실하게 느끼며;; 이제 드라마 볼 때 인물 피부만 보고 있는데;; 아니 모라고 하고 있는거야;; 아무튼 소중한 가족 친지 어르신들의 세월을 잊고 살았다. 내 행복만 돌아볼 게 아니라, 어려운 시절을 겪으시고, 행복을 모르고 참고 살아오신, 자신의 행복을 챙기지 못하는 분들을 챙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내 기나긴 미래, 먼 미래를 위한 준비도 천천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문득.


사람은 다 다르다. 환경은 물론, 가지고 나온 재능도 다르다. 어렸을 때부터 알 수 있다. 이 차이는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더 벌어지게 되겠지. 70대 이후는 사람마다 둘러싼 상황들이 크게 다르다고 한다. (뭔가 무섭네) 아마 건강 차이가 특별히 더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요즘 8포인가 그렇던데, 젊은이들의 미래는 고독사인가;; 무튼 앞으로는 인삿말에 "건강하게 오래사세요"에 "행복하세요"를 추가해야지.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여자 상사분이 "30대 되기 전에 근육을 만들어놔라"고 조언해주셨었다. 인간의 신체는 일찍부터 이런데, 100세 시대면 어이구;;

70대 때 시작한 습관은 80대 이후, 그리고 생애 끝까지 계속된다고. 70대, 끝이 아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70대 뿐이랴, 우리는 지금 이순간부터 미래의 내 몸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 올해 새해계획도 역시나 운동인데, 아직 시작도 안한거 뭥미ㅜㅜ 진짜 해야징ㅜㅜ


"하고 싶은건 하고, 하고 싶지 않은건 안해도 된다."

사실 성인이 된 순간부터, 아니 그 전부터 가능하긴 하다. 사회적 통념에 얽매여서, 학교에 얽매여서(에라 쓸모없는 의무교육), "이렇게 해야 한다, 그거 하면 안된다"라고 주구장창 평생을 들으며 살게 되지만, 사실 결정은 내가 해야 한다는 것! 외국에서는 아이때부터 스스로 일어나게 가르치고, 스스로 선택하게 가르친다는데, 우리나라는 왜 아직도 이따구. 암튼 지금까지 이래라 저래라 겪어온것만도 지긋지긋한데, 내가 하고 싶은걸 하고, 내가 하기 싫은걸 하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다. 나이 먹고서도 남들한테 휘둘리지 마세요~ 요즘도 가부장적인 집에서 할배들이 "어디 감히 여편네가" 소리따위 하던데... 평생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으면 지금부터라도 바뀌어야 할텐데...


누구나 "나이 들고 있다"는 걸 인정하기 싫을 것이다. 아니, 와중에 또 나이 듦을 받아들이며 평온하게 살아가는 현명한 자들이 또 있다.

70대라면, 지금까지 건강과 젊음유지에 노력하지 않았다면, 그건 욕심이시죵^^

노쇠 현상을 받아 들이고, 필요한 것들을 활용하면서, 자신을 즐겁게 해 줄 것들을 찾아가며 소소하게 행복한 나날들을.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많이 찾아놔야지.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 날들이 훨씬 많아 보이는데ㅜㅜ 지금도 이렇게 노잼인데, 좀 재밌게 살자. 더 이상 청춘을 낭비하지 말아야겠다. 홧팅홧팅!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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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2
나카노 교코 지음, 이유라 옮김 / 한경arte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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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프랑스 역사가 궁금하면서도, 전체적으로 훑을 수 있는 수 있는 방법을 몰랐는데, "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 책으로 그림과 함께 왕 기준으로 주욱 볼 수 있었다. 태양왕 루이14세, 루이16세와 앙투아네트, 나폴레옹이 가장 궁금했는데, 앙리4세부터 순서대로 주욱 볼 수 있어서 몇백 년의 프랑스 역사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역사화(畫)와 함께 볼 수 있어, 누구인지 어떤 장면이었을지 상상하며 볼 수 있어 더 생생하고 재밌게 시간탐험을 할 수 있었다.


부르봉 가계도에서 찾아보면서 따라가니 더 꿀잼! 근데 책 읽으면서 해당되는 사람을 계속 찾아서 확인해야 하는데, 가계도에 몇장에서의 인물인지 표기되어 있으면 더 좋을것같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주 유명한 명화(마티스, 고흐, 고갱, 살바도르 달리, 피카소 등)와 달리, 실존했던 인물들, 특히 왕가(부르봉)와 관련된 인물화, 역사화들. (생각해보니 태양왕 루이 14세 얼굴은 몰라도, 고흐 얼굴은 누구나 안다; 내 얼굴을 인류에(?) 남기려면 자화상을 그려야;;ㅋㅋㅋ) 이 그림들을 접하려면 프랑스 직접 가야 접할 수 있을것같은데, 이렇게 책으로 보면서 역사도 알 수 있으니 큰 공부가 된다. 심지어 알고 싶었던, 궁금했던 이야기들. 그리고 간담 서늘한 왕가의 무시무시한 이야기도.ㅎㅎ 저자가 독자가 어떤 이야기를 듣길 좋아하는지 잘 아는것같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잘 써놓음. 프랑스 파리 시내에 있는 뤽상부르궁전이 실제로 누가 지냈던 궁전인지도 알 수 있었다. 아, 이게 실제로 궁전이었구나, 싶음. 당시에는 공원이 예뻐서 놀러간거여서, 궁전인지도 몰랐기에, 사진 보고 알게되서 놀라웠다. 그리고 가끔 눈에 익숙한 역사화들 만나면 반가움. 그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알게 되면 또 재밌음.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때도 느낀건데, '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 또한 1장 들어가기 전 가문을 전체적으로 한번 스윽 훑어줄 때부터 몹시 흥미진진하다. 1장 들어가면서, '아,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놀라움. 근데 부르봉 역사는 1장 인물부터 몹시 흥미진진하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엔 아예 알지도 몰랐던 '마리 드 메디시스', 왕으로 부터 사랑 받지 못해서일까, 뤽상부르궁전 가득 자신의 일대기 그림으로 가득 채워놓은 그녀의 야망(?), 나르시즘(?) 이야기가 참...ㅎㅎ 왕가는 여자들도 장난이 아니구나~ 그녀의 예쁘지 않은 외모를 비꼰(?) 작가도 참 재밌는 사람이다.



외국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몇 번 만난 루이 16세의 외모와 내성적인 성격, 매체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시선에서 그를 본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그들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운이 나쁘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운이 나쁘다'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루이 16세다.

'운이 나쁘다'라는 표현. 루이 16세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은 문장이다.





루브르 미술관의 '나폴레옹 1세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 모두의 눈에 익숙할 이 그림은 이 책의 1장을 다시 뒤적이게 된다. 100~200년전 나르시즘의 여인 마리 생애 연작 중 한점을 본보기로 삼아 그렸다고. 재밌어, 재밌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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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윤관현 외 옮김, 사카이 다츠오 감수 / 성안당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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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함께하는 내 몸뚱아리인데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내 맘은 물론 몸 속도 잘 모르겠다(다른 뜻이지만, 딱 떠오르길래 넝담 툭~). 자랑은 아니지만, 분명 중학생때 즈음 가정 or 과학(생물) 시간에 열심히 배웠음에도, 의사가 아닌 이상 내 속을 어찌 아리~ (현직 의사도 잘 모를걸? 전문이 다 다르니까)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를 전부터 눈여겨 왔는데, 해부학이 보이자마자, 내 몸 속이 궁금해 읽게 되었다. 내 뼈는 도대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내장은 대체 어디 달려있는지, 가끔 '아, 심장이 왼쪽에만 있는거지'하고 깜놀하기도 하기에;;


뼈, 관절 손발, 근육, 머리카락, 주름 등 인체의 조직과 구성은 물론, 호흡과 순환, 소화와 호흡, 감각, 성 등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주름!! 주름이 살면서 오래, 많이 사용해서 생기는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노화에 대해, 세월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라는 한탄도 나오고ㅎㅎ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도 많이 나와서 흥미롭다. 특히 내 몸에 있는것들을 다루니까 더 재밌다. 책 보면서, 내 내부를 눈으로 직접 보며 확인할 수 없는게 아쉬울 따름^^


사람의 뼈 개수가 개인차가 있다는 말에 얼마나 놀랐는지! 아기는 300개 정도, 어른은 200개 정도인데, 성인간 개인차가 있는게, 살면서 사건 사고로 뼈를 뽑아먹어서도 있겠지만(ㅋㅋ), 어른이 되면서 몸이 커짐에 따라 뼈와 뼈 사이의 틈이 연결되어 하나가 된다고 한다. 전혀 몰랐다. 어렸을 때 어떻게 배웠더라? 머리, 가슴, 배...는 곤충이고; 뼈의 갯수는 안배웠던거 같긴한데, 살면서 과학이 변한다는데, 안 배우면 정말 모를 일. 오랫만에 알게 된 지식에 눈이 반짝반짝, 뇌가 바쁘다. 너무 재밌다^^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앞이 흐려지는 이유는?"이라는 주제에 뜨끔! 현실을 반영한 내용에 또 재미가 플러스. 그리고 '그래,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라며, '나도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 틈에 자연스럽게 있는거야'라는 생각도ㅎㅎ 앞이 흐려질 정도로 보지 않게 잘 관리해야지라고 마음 먹어 본다. 내 몸과 직접 관련된 이야기들이라 정말 재미있고, 쓸모있는 지식들! 그림과 함께 볼 수 있는 구성도 참 좋은것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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