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헤어리페어 워터에센스 - 손상케어 23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 민감성

아~~ 정말 머리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정도로 나에겐 매우 민감한 문제다.

사람들이 유행하는 머리스타일대로 퍼머에 염색을하고, 머리감자말자 그대로 외출을하는.. 이런 아무렇치도 않은 일들이 내겐 너무나 부러운 일일뿐이니말이다.

그렇다 난 저주받은(?) 곱슬머리인것이다. 수없이 스트레이트를하고, 매직을하지만 몇달만 지나면 솟구쳐오르는 부스스한 곱슬머리!!!

그래서 난 외출할때 화장은 대충해도 머리엔 무지하게 신경이 쓰인다. 그렇다고 내가 신경쓴데 표가나나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냥 무지 평범한 조금 긴 검은 생머리~~ (사실 머리를 자르고싶지만 자르면 더 곱슬거린다.)

그러다보니 헤어제품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되고,  남들이 좋다고 추천하는건 거의 다 써보고,  새로나온 제품이 있으면 용감하게 돈버리는 셈치고 써본다. 물론 그래서 돈 정말 꽤 버리긴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제품을 건졌으니 감수할만하지 않은가? ㅋ 지금 내가 사용하고있는건 미쟝센이아닌 유니크제품이다. 같은 디자인에 같은 제품이지만 이름만 변경되었으니 똑같다고 생각하면 되고..

처음엔 머리가 하도 부스스해서 헤어에센스를 살까 투페이스를 살까 고민하다 투페이스를 구입했었는데.. 내가 잘못사용해서 그런지몰라도 이건 도무지 머리 며칠안감아서 떡진것처럼 뭉쳐지니 난감하기 이를때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고농축에센스를 구입하니 이것도 위에꺼란 별반 차이가 없고.. (아직까지 화장실 한구석을 떡하니 차지하는 나의 실수작들!!)

마지막으로 물같은 워터에센스를 알게됐고, 타사의 제품을 사용했는데.. 향이 너무 지독했다. 향에 민감해 향수도 못뿌리는 내겐 머리결도 중요하지만 하루종일 머리가 아파 생활에 지장을 주는제품을 계속 사용하기란 어려웠다. 그리고 어찌저찌하여 선택한 제품!!! 처음엔 <태평양>이란 브랜드를 믿고, 두번째는 매장언니몰래 조금 뿌려서 향을 맡아보니 오~~ 샴푸향처럼 은은향 향기!!! 당장 하나 사들구왔던게 3년전이였던가? 그 후로 5개넘게 이 제품 사용하고있다. ^^

아침에 출근하기전 머리에 뿌려주면 에센스가 마르면서 향이 은은하게 나고, 머리결이 부들부들~~ 정말 뿌리기전이랑 후랑 엄청난 차이가 난다. 윤기 좔좔흐르는 머리결을 원하신다면 강추!!!

허나 명심할것이 있으니 절대로 방에서 뿌리면 안된다는거다. 방바닥에 에센스가 묻으면 그야말로 스케이트장 저리가라다. 엉덩방아 찧는건 둘째고, 뇌진탕걸릴수도 있으니 화장실에서만 사용하길!!!  마침 에센스가 조금밖에 없어서 다시 구입해야했는데 가격 엄청사서 조금 놀랬다. 지금 주문하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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