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 피라미드의 비밀을 풀어라 신나는 노빈손 세계 역사탐험 시리즈 1
강영숙·한희정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난 노빈손이 너무너무 좋다. 몇일전에 읽었던 <제인에어 납치사건>에서처럼 책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빈손이랑 함께 여행하고픈 맘이 굴뚝같다. 게다가 이번 피라미드편에 등장하는 크다만파트라공주도 좋다. ^^ 아무리 요즘 패러디이름이 유행이라지만 크다만파트라는이름 넘 웃긴다. (화장실에서 책읽다 이름보고 볼일보다 혼자서 뒤집어졌었다~) 남극어드벤쳐에이어 읽은 빈손이시리즈였는데.. 이상하게 겨울에 남극편읽고, 날따스해지자 더운나라편읽는게 빈손이와 죽이 잘 맞는건지 우연한 타이밍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웃기게 재밌게 읽었다.

어릴적부터 시간을 거스르는 새벽형 인간이였던탓에 잠자리에 든 새벽에 주로 책을 읽는데 중간에 등장한 미라사진때문에 잠시잠깐 놀래기도하고, 이집트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벽화사진들이 사람의 신체를 그렇게 비정상적(어느부분은 옆모습을 어느부분은 앞모습으로 그린것말이다)으로 표현한지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평소 뭐든 신경써서 보지않는 이넘의 대충대충 습관탓에 항상 보던것에서도 새로운걸 발견하고서 혼자 신기해하는데 정말 신기했다. 언뜻 엄마가 책을 보시더니 애들읽는 책을 왜 읽느냐고 핀잔을 주시던데.. 책에 무슨 나이가 정해져있더냐?? 얼마전 동화책을 보면서 어찌이리 재미있을 수가 있나며 감동받았었는데 말이다. 아~~ 다시 발동한 책욕심!! 책이 맘에들면 그 시리즈책은 전부 소장해야 정서적 안정이 찾아오는 이 요상한 성격탓에 자금의 압박이 물결친다. 세상엔 왜이리 날 유혹하는 책들이 많단 말이더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