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개의 마지막 유언
유진 오닐 지음, 아드리엔느 유린크스 일러스트, 정훈 옮김 / 반디출판사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얇은 책이라서 굳이 구입해서 읽어볼 필요까진 없는것 같다. 나역시 서점에서 잠깐 서서 읽었으니깐 말이다. 그런데 뭐라고할까? 동물을 그중에서 개를 키워본 경험이 있거나, 지금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다. 나역시 몇마리의 개를 키웠지만 초등학교4학년때였던가? 처음 키웠던 강아지가 지금까지도 생각난다. 시장에서 사온 이른바 잡종발바리 강아지였지만 첫정이라서 그랬던지, 아님 내가 그전까지 무서워하던 개에대한 이미지를 바꿔줘서 그랬던지 무수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따금씩 생각나서 날 추억에 젖게 만드는 해피.. 끝까지 잘 지켜주지 못한채 억지로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아쉬움과 미안함까지 더해서 내 맘을 더 아프게 만드는 그 강아지도 이 책속에 강아지처럼 하늘 어딘가에서 늙지않고, 그 모습그대로 날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바라는것 없이 단지 믿음과 신뢰만으로 그 사랑이 얼마나 따스한지를 느끼게 해줬던 강아지. 어릴적 동물을 키워보는건 그래서 정서에 도움이 많이 되는가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