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힘을 가진자들의 역사란 말이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들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을텐데 역사는 한쪽의 시선으로 한쪽의 느낌만을 기술하고있으니깐 말이다. 그래서 난 국사나 세계사시간을 싫어했다. 뭐 저런 변명보다도 나와 직접적이지 않은 이야기다보니 흥미도 없고, 이해보단 암기위주다보니 짜증이 났기때문이다. 하지만 살다보니 여간 후회되는게 아니였다. 잘 알지는 못해도 대충 큰 맥이라도 알면 이것저것 책을보더라도 이해가 될것인데.. 이 부분을보면 저 부분에서 막혀버리고.. 그러다보니 더욱더 거리는 멀어지고.. 그런나에게 이 책은 참으로 재미있었다. 물론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나로하여금 책을 볼 수 있게 붙잡아 준 그 자체로도 대단한일이 아닐 수 없다.역사란 이름앞에 묻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기쉽게 설명해준 작가의 노력이 중간중간 참 많이도 담겨있다. 조선시대하면 언뜻 생각하기에 예의바르고, 법을 잘 지킨 사람들만 살것같았는데 지금 우리가 사는것과 다른게 없었다. 왠지 모르게 우리 조상들이 더 가까워진듯한 기분. ^^ 그래서 난 큰 대로변길보다 뒷골목의 풍경들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