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곡예사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폴 오스터의 책중 4번째로 읽게된책이였다. 처음 <공중 곡예사>라길래 무슨 서커스단원들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원더보이 월트의 성장이야기(?)였다. 전작들과 다르게 가벼운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역시나 오스터의 책이란 생각을 들게했던 결론.

어찌보면 하늘을 난다는건 인간의 영원한 염원인것같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하늘을 날수있게된지 오래되었지만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중력을 이기기위해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하고있으니깐 말이다. 어찌보면 무모하기까지한 그 도전을 사람들이 계속하는 이유는 뭘까?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기위해서? 아닐것이다 끝임없는 도전이 살아가는 이유이기때문일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월트는 행복한 사람이였을까? 불행한 사람이였을까? 모두가 염원하는일을 해내기위해 그는 손가락이 짤리는 아픔까지 감수하며 하늘을 걸었다. 그러나 그의 성장과함께 그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스승과도 이별하게된다.

전체적인 내용은 그저 조금 황당한 딱 소설같단 느낌이 드는데 그 속에서 오스터는 우리 모두의 삶을 조용히 이야기한다. 하늘을 날기위해서 자신을 멈추는것이 시작이듯 삶에서도 그러한다면 무모한 도전은 성공하지 않을까? 왠지 정말 날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