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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양장) - 삶의 기술, 늙은이의 노래
김홍경 지음 / 들녘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보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딱딱막히는 책이다. 무게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근데 왠지 죽기전에 이런책도 한번쯤은 읽어봐야할것같은 생각이 든다. 학교때 한문교과서에 '공자왈~', '맹자왈~'할땐 가슴으로 느끼기보단 외워야한다는 생각에 짜증만 났었는데 역시 입장에 따라서 무언가를 대하는 마음까지 달라지나 보다.
책의 구성은 일단 한장을 원문으로 소개하고, 그 옆에 우리말로 해석이 되어있다. 그 다음장엔 한구절씩 잘라서 해설을 붙여놓았는데.. 솔직히 한장을 읽기도 버겁기만하다. 그나마 학교때 한문을 특별히 잘했었고, 유달리 좋아했던 사람이였던 나조차도 손놓아버린지 10년이 흐르고나니 글자가 가물거리고, 소화가 잘 되지않은 느낌이다. 그러나 수백년이 흘른 지금까지도 잊혀지지않고, 회자되는 책이라면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것이다. 쉽게 읽히는 책보단 어렵지만 조금씩 읽는책도 그만의 매력은 있을테니깐. 마지막으로 읽어나가기조차 힘든책을 직접 만든 저자가 정말 존경스럽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