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특별판)
로맹 가리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로맹가리, 에밀 아자르.. 같지만 다른 사람. 가끔 나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고싶단 생각을 해볼때가있다. 나를 표현하는 대표성이 바로 이름인데 어디에서나 무엇을할때나 우린 제일앞에 이름을 내세운다. 그리고 그 이름에 누가되지않게 행동하려고한다. 이름은 단순한 글자의 조합이 아닌 나를 대표할뿐만 아니라 가족, 학교, 회사등등 집단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행동엔 제약이 따르기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익명성이 가능한 인터넷에서 평소에 하지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보이며 남에게 해를 주기도하고, 자신과 다른 자신을 만들기도한다. 그렇게에 다른 이름으로 책을 발표한 작가의 생각이 궁금했다. 게다가 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작가라고한 그의 이력과 권총자살 까지.

몇달전부터 구입목록에 들어있던 책을 주문하고, 도착했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쉽게 손이가질 않았다. 뒤로뒤로 미루기만하다 장마가 시작될즈음 읽기시작했다. 아무래도 무의식적으로 책도 날씨에 영향을 받는가보다. 날씨와 더불어 책도 우울함의 연속이였다. 책과 같은 제목인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은 마음에 들어는데 아직 이해하긴 좀 역부족이였던것 같다. 장마라지만 늘어지기만하는 여름이라 그런게 아니였을까? 찬바람부는 겨울 다시 읽어보리라 생각하고 책을 덮었다. 자기앞의 생도 꼭 함께 읽어봐야겠다. 우울함 우울함.. 우울함에 빠져죽을꺼 같을때 이해를 하든못하든 도움이 되었다는말로 끝을 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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