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의 남극 어드벤처 신나는 노빈손 어드벤처 시리즈 4
박경수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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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아직 읽지않은 수십권의 책이 있으면서도 항상 신간서적을 기웃거리는 심리는 무얼까? 날도 덥고, 휴가다뭐다해서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어도 속도가 붙질 않는다. 이래저래 며칠 건너뛰면 흐름이 깨어져 재미도 반감되고.. 이럴땐 만화책이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딱이다싶어 책장을 기웃거리다 노빈손을 보구선 꺼내 읽었다. (아이들책이다싶어 조카에게 선물할 맘으로 읽지않았었는데..) 음~~ 읽다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tv에서 에베레스트나 남극을 탐험한 탐험가들의 다큐멘터리를 보여줄때마다 빠짐없이 봐왔기에 탐험이 얼마나 어려운가도 대충이나마 알고, 그런 탐험가들의 도전정신에 감동을 받곤 했지만 정작 남극에관한 다른 것들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리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었다니.. 생명을 걸고 도전해야 할 그곳에 첫발을 내딪고 탐험을 한 탐험가들이 없었다면 그곳은 아직까지 미지의 땅으로 남아있었을 수도 있었겠지? 생생한 현장에 노빈손이 끼어들어(?) 그냥 읽기에도 재미있다.

게다가 읽다보면 알게모르게 많은 지식도 알게되고~~ 아이들 책이라고만 생각하지말고, 기회가되면 어른들도 읽어보길.. 날도 더운데 멀리 휴가가는것보다 이 책으로 남극으로 떠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좀 섭섭한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가지고 떠나면 금상첨화겠지? ^^ 한달만 남극에 있다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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