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깊은 이성 친구 (작은책)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상뻬의 다른책보단 조금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뻬가 한참 이름을 알리고, 인기가 높아갈때 신문 한귀퉁이에 실렸던 책광고를 보고선 읽고픈 욕구가 팍팍 생겼던 책이 바로 <속 깊은 이성 친구>였다. 물론 난 속 깊은 이성 친구가 없지만(그래서 이 책이 덜 다가온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이 말하길 때론 동성친구보다 이성친구가 더 힘이되고, 위로가 될때가 있다는 소릴 하도 많이 들어봐서 책내용에 궁금증이 더했다. 하지만 동네서점에선 책을 구할 수도 없었고.. 한참후에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었다. 글쎄? 내가 그때 어려서 그랬던가? 생각없이 술술 책장만 신나게 넘기면서 도무지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알지를 못했다.

파란 빛깔의 표지와 책제목은 마음에 들었지만 내용이 그러지 못했기에 실망아닌 실망을 했었는데.. 며칠전 그냥 한부분을 무심코 읽었는데 갑자기 띵~~ ㅋㅋ 책이란게 얼마나 신기한지 정말 아무리 이해할 수 없다가도 어느순간 예고없이 그 책속 구절이 맘속에서 큰 울림으로 울릴때가 있다. 그럴때 난 내가 조금 더 컸구나하며 나 자신이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이런 기쁨으로 책을 읽는것 같다 ^^ 몇년후 정말 속깊은 이성친구가 생기면 그땐 친구랑 함께 읽어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토론해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하지만 처음부터 변하지않은건 상뻬의 멋진 그림!! 그냥 쓱쓱 대충 그린것같지만 알 수 없는 매력이 풍겨나오는.. 정말 그림 잘그리는 사람들 너무너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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