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라 BASARA 27 - 완결
타무라 유미 지음, 이은주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만화책을 그리 많이 보는편이 아니다. 더더군다나 일본만화책에 대해선 약간의 선입견마저 있어서 본적이 거의없는 상태였는데 우연치않게 이 책이 정말 재밌다고 옆에서 하도하도 강력추천을 하길래 시간때울겸 읽기시작한게 벌써 3년전이다. 처음이라그랬던가? 생소한 이름부터 거부감이 들고, 그림은? --;;; 만화책 보는 재미중에 재미가 이쁜 주인공들 감상하는건데.. 이건 그림마저 눈에 안차고.. 싱큰둥한채로 3권정도 읽었나? 권수가 너무 많다는 부담감에 일단 눈딱감고 5권까지만 읽어보리라 맘먹었는데 막 속력이 붙으면서 눈이 책속에 박혀버린거다!! 어머나 세상에나 이럴수가~~ 난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안이쁜 그림도 눈에 익숙해지니깐 막 멋져보이질 않나, 자꾸만 어긋나는 주인공들의 사랑에 안타까운 맘이 하늘을 찌를듯하고.. ^^ 난 어느새 마지막권을 덮고있었다. 잠두 안자구, 그 좋아하던 밥마져 건너뛰면서 그렇게 적왕슈리과 사라사의 사랑에만 온종일을 보냈다. 열심히 읽은 후유증으로 눈은 충혈되고, 허리통증으로 며칠을 고생했지만 후회는 없었다.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만화책!! 만화라고 우습게 볼께 정말 아닌것 같다. 편견을 버림으로써 난 새로운 재미를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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