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신화이야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ㅣ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6월

신화의 붐이 요즘은 한풀 꺾인것 같다. 역시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나 일찍 열광하고, 너무나 빨리 식어버리는게 문제인것 같다. 아무튼 냄비근성이더래도 책안읽는 사람들에게 책에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건 좋은일이라 생각되니 앞으로도 이런 독서붐이 연속되길 바란다. 그건 그렇고 난 이책을 꽤나 늦게 접했었다. 괜히 그 붐에 속하길 싫어하는 유별난 성격이 이유라면 이유겠지만 베스트셀러라고 다 나쁜건 아니고, 너무 이것저것 속아내다보면 읽을만한 책이 없기에 구입을 했던게 몇달이 지났다. 신화란 그저 나에게 어려운거란 인식이 박혀있어 사놓고도 읽기가 망설여졌던게 사실이다. 어렸을때 신화책 몇장읽고선 정말 머리가 핑핑돌던 기억이 있기에.. 근데 그림이랑 삽화보는 재미에 책장은 생각보다 잘 넘어갔고, 독자가 어려울까봐 반복해서 해주는 설명도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어렵고, 복잡한 신들의 이름은 몇달지난 지금 그저 머릿속에서만 맴돌뿐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신화란것도 사람이 만들어낸 이야기일텐데.. 고대 사람들은 어떻게 저리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만든것일가? 머리가 지끈 거린다. 요즘 TV에서 해주는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에 아주 푹빠져서 지낸다. 만화보다보면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니깐 말이다. ㅋㅋ 희미하게나마 알고있는 이야기 다시보는 그 기분 뭐라고 말해야하나? 총 3권으로 기획되었다고 들은것 같은데 얼른 3권이 나왔음 좋겠다. 신화랑 조금은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니깐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