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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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산다는 삶의 기준이 뭘까? 전망좋은 직장, 좋은 집, 그리고 많은 돈.. 우린 언제부턴가 저런 기준들로만 사람들의 능력과 삶까지 판단하려고 한다. 하지만 과연 저런것들로 그 사람이 죽을때 '난 진정 잘살았다'라며 후회하지 않을까? 난 가끔 이런생각을 해본다. 내가 죽음에 직면했을때 내가 살아온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때 내가 후회할 일보다 후회하지 않을일이 하나라도 더 많다면 잘산것이라고 말이다. 그런 삶을 살고싶은데.. 아직까진 후회하지 않을일이 적은것같아서 어째 좀 그렇치만 살날이 많기에 더 노력해 보리라~~ 그나저나 리뷰는 안쓰고 왜 이런 쓸데없는 말만 늘어놓겠나 싶겠지만 정말 한비야님은 후회할 일이 있을까 싶다.. 하고싶은 일이 있음 하고야마는 멋진 사람!! 과연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인간으로 만든것일까?

어릴적 꿈을 이루기위해 세계여행을 했고, 우리나라를 잘 모르는것 같아 전국일주를 해버리고, 자신이 앞으로 할 일에 중국어가 필요할것 같아 중국으로 떠나버리는 자유!! 그래 그건 자유와 도전정신 없이는 결코 불가능할 일들이다. 사람들은 항상 미지의 곳으로 떠나길 소망하지만 실천하긴 쉽지않다. 자신의 울타리 밖을 나가기란 말처럼 쉬운것이 아니니깐.. 휴가로 며칠을 떠나려해도 경비며 시간배정이며 여행계획이며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과연 저 많은일을 혼자서 어떻게 다 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정말 멋진 사람~~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조금 더 알수 있게된 책이였지만 난 인간 한비야를 만날 수 있어 (그녀의 책중에 처음으로 읽은책이므로) 너무나 즐거웠다. 앞으로 그녀의 행보를 주목해 보리라!! 많이 보고, 많이 느낀것들 NGO활동에서 빛을 발하길 바라며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고, 나도 올해가 가기전에 용기내서 혼자 여행을 꼭 해보리라 결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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