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들의 아버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류의 조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언제나처럼 베르베르는 우리가 그저 무심히 알고 넘어가버리는 것들에 의문을 품고, 이야기를 만드는 재주를 갖고있다. 인류의 조상 역시도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그대로 다윈의 진화론, 원시 인류, 오스트랄로 피테구스, 크로마뇽인등등등 그냥 책에 써진 그대로를 암기해버리기만 할뿐 그에대한 의문이나 관심은 가져볼 생각도 안한다. 아니 생각할 여유조차 없다. 당장의 시험점수가 더 걱정이니깐 말이다. 아무튼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란 다소 어려운 질문을 시작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빠진고리'를 찾아가는 여정!! 진짜 베르베르의 책들을 읽어보고 싶은데 어려워서 포기를 해버리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부터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개미나 타나토노트보다 작품성은 조금 떨어질지 모르지만(물론 내 생각으로 그의 책들은 너무나 대단하지만 대부분 개미나 타나토노트보다 못하다고 말들하니깐.. --;;;) 그렇게 어렵거나 복잡하지도 않고, 술술 책장이 넘어간다. 한번잡으면 뒷내용이 궁금해서 멈춰지질 않으니깐.. 나 또한 도대체 빠진고리가 무엇인지?? (말해주고 싶지만 알아버리면 김빠진 콜라를 마시는것과 같을터니 생략하고~) 너무나 궁금해서 책장 넘어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였다. 그리고 막 긴장하다 결론은.. 황당무개!! 어이가 없었다. 역시나 그이기에 이런 생각을 한것이겠지? ㅋㅋ 근데 또 웃긴건 그 황당함이 '설마.. 이거 진짜인데 학자들이 비밀로 해왔던거 아냐?'하는 의심으로 바껴버린다는거.. 아~~ 진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무너트리는 베르베르!! 암튼간에 난 삼겹살이 좋다!! ㅎㅎ 그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