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쓰고 쓰기
자꾸 쓴다고 글이 좋아질지
그건 잘 모르겠어
안 쓰는 것보다는 낫겠지,
할 뿐이야
어쩌다 한번 쓰는데도
잘 쓰는 건 대단한 거겠지
그건 타고난 거겠어
타고나지 못한 사람은
쉬지 않고 쓰는 것밖에 없어
깊이 보는 눈, 마음을 길러야지
하나를 보더라도 여러 각도로 보고
남이 못 보는 것을 보려고 해야 해
글 잘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늘 쓰고 싶은 마음이 더 커
조금 쓸데없는 말이지
쓸데없는 말이고 별로여도
쓰고 쓰고 쓸 거야
지겹게 여기지 않기를 바라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