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고 싶네





자유가 없지는 않아

나 스스로 자유롭지 못한 거겠지

눈치를 보는 거군

무슨 눈치일까

나도 모르겠어


자유로운 하늘

자유로운 바람

자유로운 바다

자유로운 새


모든 새가 자유롭지는 않던가

사람한테 잡혀 사는 새도 있잖아

동물원에 사는


책임이 따르는 자유여야지

책임지지 않는 자유는 안 돼


내가 나를 얽어맨 사슬

그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야


마음만은 자유로우면 좋겠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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