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자라면 뭐 하고 싶었어

그런 거 생각 안 난다고

나도 다 잊어버리기는 했어


어릴 때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뭐든 할 것 같은데,

자라면서 현실을 알게 되지


이루기 어려워도

바라는 거 다 버리지 마

꿈꾸는 건 자유야

큰 건 어려워도

작은 건 조금 이룰지 모르잖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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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10-30 14: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라는 것, 꿈꾸는 것은 있어야 해요. 비록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삶에 생기가 생기거든요.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 생기 없는 화초와 같은 인생이 될 것 같아요. 현재에 만족할 줄도 알아야 하지만 마음은 미래에 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하죠.

희선 2023-10-31 02:42   좋아요 0 | URL
사람이 살아가는 데 힘을 주는 게 그런 거겠습니다 바라거나 꿈꾸는 게 잘 안 돼서 힘들기도 하겠지만, 안 되는 거도 있고 되는 것도 있겠지요 되는 걸 더 생각하면 좀 낫겠습니다 살아가는 힘을 잃지 않아야 할 텐데... 그런 때가 찾아올지도 모르죠 지금부터 그런 거 생각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페크 님 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감은빛 2023-10-31 17: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는 세상을 몰랐으니 많은 것들을 꿈꾸기도 했던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 사회가 정말 부조리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 이후로 저는 약간 염세주의자 비슷한 입장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 저는 장래희망이라는 의미로 ‘꿈‘이란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꿈을 물어본 적은 없고,
그저 ˝무엇을 하고 싶어?˝, ˝어른이 되면 뭘 하면서 살고 싶어?˝ 이렇게 물어요.
그리고 늘 하는 말은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수 있도록 지금 준비를 잘 해.˝ 입니다.

희선 2023-11-01 02:29   좋아요 0 | URL
고등학교 시절에 사회가 부조리하다는 걸 아시다니... 저는 그런 거 몰랐네요 저는 한참 지나서 알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안 좋은 일이 더 많을지 몰라도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어쩐지 지금은 그렇게 좋아질 것 같지 않기도 하네요 아니 그래도 희망을 갖고 싶어요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볼 때가 더 많죠 하고 싶은 게 뭔지를 아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뭐가 되지 않아도 괜찮기도 하겠죠 감은빛 님 따님은 어릴 때부터 감은빛 님한테 하고 싶은 걸 하려고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어서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