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덧없게 느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을 생각하고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즐겁지 않아도

기쁘지 않아도

살아야겠지요

 

사는 데 특별한 까닭은 없겠습니다

멋지게 사는 사람도 있고

이름 없이 사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루가 가면

또 다른 하루가 옵니다

 

즐겁지 않아도

기쁘지 않아도

살아야겠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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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2-18 0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 다들 특별히 다르지 않은 매일을 살아가지만 돌아보면 그 매일속의 모든 소중한 순간들이 다 들어있다싶어요. 즐거운지 기쁜지 몰랐지만 즐겁고 기뻤던 날들 뭐 그런데 사는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 밤 잠들기 전에 희선님 시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이 내게는 기쁜 순간이구나하면서요.

희선 2023-02-18 01:30   좋아요 0 | URL
별일 없는 날이 좋기도 해요 뭔가 일이 일어나면 다른 건 거의 생각하지도 못하니... 특별한 일이 없다 해도 그날그날 즐거운 일이나 기쁜 일 있기도 하겠지요 그때를 놓치지 않으면 하루가 훨씬 좋겠습니다 바람이 시원했다거나 예쁜 꽃이 피었다 하루하루 작아도 기쁜 일 하나 정도 있으면 잘 산 거겠네요 바람돌이 님 고맙습니다


희선

scott 2023-02-18 00: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상이 즐겁지도 기쁘지도 않지만 그저 건강하기만 바랄 뿐입니다. 희선님도 건강 잘 챙기기롱 ^^

희선 2023-02-18 01:32   좋아요 0 | URL
일부러는 아니었지만 어제 걸었습니다 오래 걷지 못해도 날마다 조금이라도 걷는 게 건강에 좋겠지요 아주 안 걷는 것보다는 낫겠습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