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알 때와 모를 때
느낌이 다르지요
이름을 모르면 ‘그’라는 대명사가 붙지만,
이름을 알면 그냥 이름을 말하지요
이름을 알면 거리가 가까운 듯하지만,
이름을 알아도 친구보다 아는 사람일 때가 많아요
이름이 꽃이 되는 건
기쁜 일이겠습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