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해한테

다가가고 싶어도 갈 수 없지

가까이 가면 모두 타 버리거든

 

해와 지구는 멀리 있지만

그 거리가 딱 맞았어

 

모두 태우지 않고

모두 타 버리지 않는

적당한 거리

 

너와 내 거리도

딱 맞으면 좋을 텐데

 

 

 

희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페크(pek0501) 2021-04-11 1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랑하는 관계일수록 거리 두기가 필요한 듯해요. 다른 말로 무심함.
특히 어머니와 아들은 더욱.
모자 관계가 너무 가까우면 나중에 아들이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때로는 무심함이 좋을 때가 있다고 봐요.


희선 2021-04-12 00:32   좋아요 0 | URL
부모와 자식도 적당하게 거리를 두어야 할 텐데, 그것도 쉽지 않은 듯합니다 아주 가까워서 문제가 되기도 하고 멀어서 문제가 되기도 하더군요 아주 가까운 것보다 조금 먼 게 나을지, 그건 그것대로 서로 쓸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와 자식도 서로가 사람이라는 걸 생각하면 좀 나을지도...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