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hemian Rhapsody 보헤미안 랩소디 공식 인사이드 스토리북
오웬 윌리엄스 지음, 김지연 옮김 / 온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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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남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리뷰에도 남겼지만 내가 퀸 Queen의 노래를 처음 접한 것은 MBC 드라마 'M'에서였다. 주인공 심은하와 이창훈의 사랑이 담긴 멜로디 'Love of My Life' 아마도 그 노래를 듣지 않았다면 퀸에 대해서는 익숙한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정도만 제목을 알았을지도... 아, 보헤미안 랩소디는 워낙 패러디를 많이 하고 커버로 노래한 이들이 많아서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은 지난해 봤던 인상 깊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오피셜 북으로 어떻게 영화가 제작이 되었으며 캐스팅된 배우들과 실제 주인공들에 대한 내용, 의상, 무대, 음악 등에 대해 접할 알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귀에 익은 수많은 음악들이 모두 퀸의 노래였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었다. 나는 그들의 노래를 잘 모른다고 했던 것과 무색하게 대부분이 익숙했으니... 극장에서 감동을 느끼며 나왔으나 여러 번 반복해서 극장을 찾은 이들과 다르게 나는 다시 극장을 찾진 않았다. 대신 영화 관람 후 유튜브를 찾아 과거 라이브 에이드 영상과 퀸의 영상을 찾아서 즐겼을 뿐.

  영화를 통해 살아있는 전설 퀸과 영원한 전설이 된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알 수 있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당시의 무대 매너가 아닌 프레디 머큐리의 모습. 다른 듯한 마음이 되어 함께한 밴드 퀸이 왜 전설이고 그들의 영화가 왜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지 알지 못하는 이들은 없었을 것 같다.

  그 감동의 시간과 비하인드스토리를 담은 이 책은 영화를 여러 번 재관람 했던 이들은 물론 한 번이라도 영화를 본 이들에게는 의미 있는 기념이 될 것이다. 특히, 책 속 해당 과거 실제 사진과 영화 속 재현 장면을 함께 보며 놀라지 않기는 어려울 듯싶다.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의 서문(특히, 로저 테일러)은 여전한 그의 끼를 느낄 수 있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마법에서 아직 벗어나지 않는 이들에게 그 마법의 잔향을 다시 깨울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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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보헤미안 랩소디 공식 인사이드 스토리북
오웬 윌리엄스 지음, 김지연 옮김 / 온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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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더 크게 증폭시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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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전략 - 핵심에서 벗어나 주변부를 주목하라
앨런 루이스.댄 매콘 지음, 서정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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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서 요트로 업종을 변경? 했다. 커피는 창업 자금이 있으면 하겠으나 요즘 같은 때 없는 돈에 대출을 받아서 카페를 창업하는 위험한 일은 하고 싶지 않다. 내 카페가 아닌 이상 해당 업계에서 일을 하기에는 많은 나이라 전전긍긍하던 차에 접하게 된 세일링 요트. '휜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라고 했던가? 하지만 겨울은 세일링 비시즌이라 각자도생으로 살 길을 찾아야 하기에 다시 백수의 길을 걷고 있다. 새로운 시즌 때 활용할 공부를 하면서...

에지 전략을 읽게 된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요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호화'라는 수식이다. 분명 지난 시간 세일링을 하면서 접한 요트는 호화와 거리가 있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지만 리에만 있었다. 오죽하면 취미의 정점에 요트 세일링이 있었겠는가. 요트를 접하고 블로그에 '요트 라이프' 카테고리를 마련해 관련 글들을 쓰며 느낀 것은 의외로 요트면허에 관심들이 있다는 것이다. 요트를 배우며 면허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룰에 대한 교육을 해왔고, 재수를 하며 더더욱 정리를 하고자 블로그에 적어왔다. 어쩌면 책에서 말하는 에지의 한 부분일 것이다. 분명 요트 클럽은 많으나 우리 한국해양교육협회처럼 면허 실기시험 교육을 체계적으로 하는 곳은 드물 것이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떻게 커리큘럼을 짤지도 마케팅 팀장으로 교육 이사님과 상의를 하며 체계를 잡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시즌인 겨울에도 어떻게 이겨갈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기에 에지 전략에 해결책이 있지 않을까 하며 읽게 됐다. 뭐 해결책이 없더라도 새 시즌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볼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책은 크게 파트 1과 파트 2로 구성된다. 그중 파트 1의 챕터 1은 에지 효과에 대한 개론 역할을 한다. 이후 이어지는 내용은 에지 전략의 세 가지 유형인 제품 에지, 여정 에지, 사업 에지를 소개한다. 이 부분을 읽는 이들이라면 자신이 속한 사업이 어느 에지에 속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유형에 속하기도, 여러 유형에 속할지 알 수 있을 거라 여겨진다. 최근 내가 구상했던 계획이 세 가지 유형 중 어디에 속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부에서는 앞서 소개된 에지 전략들이 실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알 수 있다. 해당 에지 전략들이 어떻게 사업화되어 구현되고 있는지 자료들과 함께 다가온다. 개념적인 설명보다는 실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내용으로 만나기에 개념에 대해 모호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에는 '기업의 에지 찾기' 10단계 지침이 있으니 자신의 사업에 에지가 모호할 때와 과연 확실한지 확인을 할 때 활용하면 좋은 내용이라 여겨진다.

에지 전략, 분명 기존에 있었을 테지만 이렇게 정리를 해두니 보는 시선을 달리해야 할 것 같다. 새로운 시즌까지 두 달 정도가 남았으나 어떤 일들을 할지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적절하게 만난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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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언니 1억 만들기
유수진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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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해본 지 몇 년이 지났다. 커피계로 이직을 하고 적지 않은 나이라 이직이 잦은 업계에서 취직부터가 어려운 현실. 결국 커피 업을 투잡 정도의 위치에 두고 레포츠 관련 일을 시작했다. 알려지긴 호화스러운 레저로 알려졌으나 세일링과 호화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깨닫는데 오래 걸리진 않는다.

수익이 일정하지 않은 내게 '부자 언니의 1억 만들기'라는 제목은 더 어려운 일들로 다가온다. 박봉의 일을 할 때는 그나마 마이너스까지는 되지 않았으나 장기간 알바 혹은 반백수 생활자에게는 피해 가기 어려운 일이다. '나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에서는 찔리는 부분들이 들어온다. 돈이 다가 아니라 하지만 상당 부분은 금전적인 부분이 차지하고 있기에 피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책은 다이어리 형식으로 되어 있다. 중간중간 저자의 노하우들이 정리되고 바로 따라서 실행할 수 있는 로드맵, 계획표, 결산, 데일리 노트가 존재하며 어떻게 1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 전달한다. 큰 거보다 작은 것부터 실천 가능한 내용들로 적고 있기에 일반 월급쟁이였다면 시도를 해봤을지도 모르겠다. 중간중간 잘 모르는 경제 상식 등에 대해서는 QR 코드로 저자의 팟캐스트 강좌를 연동하고 있으니 경제관념이 부족한 이들에게 저자가 쓰는 용어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뭐든지 시작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시작을 지켜가는 일이 가장 어려운 게 아닐까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렇게 공개하며 전달할 수 있는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지며 1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이라면 한 번 읽고 따라 해보는 것은 어떨까? 1억이 모이지 않더라도 기존보다 나은 경제 개념을 갖게 될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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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 피할 수 없는 내 운명을 사랑하는 법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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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초인수업'이라는 딱딱한 제목으로 책을 접한 기억이 난다. 니체의 '초인'에 대한 내용인 것은 이해가 됐으나 제목이 너무 입문서로 가볍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제목도 디자인도 독자들에게 더 다가갔다. '사는 게 힘든'이들이 요즘 주위에 참 많고, 그렇게 세상을 등지는 이들도 있었다.

나 역시 녹녹치 않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작년 말 어렵게 구한 알바를 올해 초 어이없는 이유로 관두게 되고, 우연하게 시작한 일도 초심을 잃은 이 때문에 흐트러졌다. 투자라면 투자라 할 수 있었는데 다시금 쓴 잔을 마신 시간이었다. 그래도 노력과 주위의 도움으로 두 가지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과 기술도 익혔으니 위안을 삼는다.

책은 열 가지의 질문으로 되어 있다. 각각의 질문에서 니체의 사상을 기본으로 그 밖의 철학자들의 사상도 글로 만나게 된다. 각각의 질문이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아프게 꽂히기도 조언의 말처럼 들리기도 할 것 같다. 읽다 보면 익숙한 내용을 만나게 되는 것은 개정판이라 이해할 부분이었다.

4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내 상황이 크게 변한 것은 없었다. 다만, 현재를 마주하는 자세의 변화가 있었을 뿐이다. 나이가 들었고, 그 사이 겪은 일들을 통해 큰 기대감이 줄어든 것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기에 살아가는 모두가 대단한 것이다. 성공과 실패보다도 살아내고 살아가는 이들이 초인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기에 다시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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