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인디자인 CC 2026 - 한 권으로 끝내는 디자인 교과서
김경미.최리진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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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으나 과거 다뤄봤던 프로그램들이기 때문이었다. 나름 국가공인 웹디자인 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그때 배운 능력을 활용하고는 있지 않다. 한창 공부를 하며 배울 때는 잘 활용했었다. 물론, 벡터 기반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자신이 없는 부분이었으나 이 책은 앞으로의 일을 준비하며 디자인 툴을 다시 익혀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읽게 됐다.


  책은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각 프로그램별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강의를 이어간다. 포토샵을 우선 들여다보면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진 않은 것 같아 책을 따라 툴을 배워가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정말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프로그램 성능은 과거에 비해 매우 많이 편리해진 것 같았다. 실무에서 과거 사용했을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던 게 정말 간단하게 되는 게 신기했다. 물론, 스마트폰에서 이미 경험한 부분이라 포토샵에서 되지 않는 게 말이 안 되지만 오랜만의 경험이라 놀라울 따름이었다. '디자인 응용' 부분과 'AI 기능 활용하기' 부분까지 따라 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던 것 같다.

  '일러스트레이터' 부분은 워낙 과거에도 벡터와 친하지 않았기에 당시의 트라우마 같은 게 있긴 했다. 그래도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만 따라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읽어가니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역시 일러스트로 그리는 것은 여전히 어색했다. 그래도 너무 과도한 목표를 두지 않았기에 책을 보며 차근차근 따라 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는지 모른다.

  마지막 '인디자인'은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프로그램이었기에 다른 두 프로그램에 비해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텍스트가 많은 부분은 과거 쿽을 배울 때를 떠올리게도 했다. 과거 쿽을 배운 후 인디자인을 배웠을 때 현업에서 디자인을 하는 지인에게 앞으로 인디자인이 쿽을 넘어설 것이라 했었던 기억이 생각나기도 했다. 당시에 그런 일은 없을 거라며 지인은 '확신의 오류'를 범했는데 그 후 내가 말한 대로 되어 버렸으니... 그 지인은 자신이 확신했던 그때를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한 권의 책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세 가지 디자인 프로그램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심화는 아니더라도 기초에서 어느 정도 응용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배울 수 있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책의 내용보다 더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SNS 콘텐츠, 썸네일, 상세페이지, 패키지 디자인 등을 높은 퀄리티는 아니더라도 배워서 어느 정도 만들 수 있는 수준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간단한 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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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회계상식 - 회계 기초원리부터 회계실무와 재무제표 활용까지 회계사도 알려주지 않는 회계상식 A to Z
이병권 지음 / 새로운제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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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포자지만 숫자에 약하지는 않다. 하지만 개업 공인중개사도 했었지만 제대로 회계에 대한 상식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당시에 월세를 버는 것도 버거웠기에 다른 세무 관련 업무는 기장 세무사 사무실에 맡겼었기에 더 몰랐던 것 같다. 분명 순이익이 실질적 수익이라는 것은 알지만 회계 구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진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무지에서 벗어나 '돈의 흐름'을 알기 적합한 책 같아 읽게 되었다.


  책은 '기초편', '실전편', '활용편' 세 개의 파트로 나눠지고, 각각 두 개의 챕터를 가지고 있다. '기초 편'을 읽으며 그동안 읽었던 책과 다르게 적절한 비유와 설명은 나처럼 회계에 무지한 이들도 이해하는 데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다. AQ와 FQ 사전 테스트에서는 그래도 한 문제 빼고는 다 맞히긴 했는데 문제를 맞히는 것보다 제대로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한다. 또, 너무 대단한 것을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며 더 또렷하게 목표가 생기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책을 읽을수록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할 때 부동산학개론에서 봤던 내용들이 보이기에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종종 지인들이 매출만 보고 사업을 시작하려 할 때 만류를 했던 이유가 '비용' 부분이라는 것도 확인한다. 매출이 몇 억이 중요한 게 아니고 거기에서 나갈 돈도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의외로 그 부분은 생각하지 않고 연 매출의 금액에 혹하게 되는 듯한데 그러니 더더욱 회계를 알아야 한다는 게 아닌가 싶다.

  '실전 편'은 앞서 기초 편에서 접한 회계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며 장부에 어떻게 기록하는지 배우게 된다. 어떤 것들이 장부에 어떻게 기록이 되고, 해당 내용들이 어떤 의미로 적용이 되는지를 이해하기 좋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기초 편보다는 어렵다. 한 번에 다 이해하려다 보면 머리가 아플 수 있으니 차근차근 이해해 가면 좋겠다. 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면 확실히 회계에 대한 전반적인 '돈의 흐름' 파악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마지막 '활용 편'에서는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직접 해볼 수 있다. 워낙 나와 상관없는 내용이라 생각되던 부분이라 생소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래도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어떻게 사용하고, 재무제표를 보는 것도 익숙해질 듯했다.


  분명 회계는 내겐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이해가 되는 듯했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게 부끄럽지는 않지만 책으로 이렇게 꽤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만 잘 익혀도 회계 때문에 문제가 생길 상황이 많이 줄어들고, 난 모르겠다던 회계를 이해하는 것도 시간문제가 아닌가 싶다.

  회계를 공부하고 싶지만 나처럼 회계가 어렵고 복잡해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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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영혼의 미술관 - 우리가 사랑한 화가들의 삶이 담긴 낯선 그림들
김원형 지음 / 지콜론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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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는 게 없다'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이 책의 부제를 보면서 강하게 끌렸던 이유는 유명 화가들의 대표작 외에는 특별히 찾아보려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종종 유명 작가들의 단독 전시회를 통해 만났을 수도 있는 그림이 있겠지만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정 그림들만 기억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그게 꼭 미술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음악이나, 문학에서도 그런 일들은 자주 있으니... 우리가 사랑한 작가들의 삶이 담긴 어떤 그림들이 소개되는지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은 '지금, 여기의 풍경을 담아내다', '시대와 내면의 심연을 그리다', '상처를 넘어 생명으로', '회화의 본질을 묻다', '삶, 자연, 그리고 아름다움' 다섯 파트로 구성된다.

  첫 파트 '순간의 방'에서 만나게 되는 클로드 모네의 그림은 얼핏 보고 사진인 줄 알았다. 고흐의 그림은 색채나 그림 화풍에서 어느 정도 그의 스타일이 보인다. 화풍을 느낀다는 것은 종종 해당 화가의 원작 작품을 직접 접한 뒤 그만의 스타일이 느껴지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내게는 '엘 그레코'의 그림이 가장 강렬했었는데 반 고흐의 그림은 더 많이 접했기에 느꼈었는지도 모르겠다. 에두아르 마네의 그림을 보며 뭔가 평면적이면서 그의 대표작과는 나르나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그의 과거사를 들으니 바다에 대한 미련이 그림에 투영 되었다는 것까지도 알게 된다. 원근법이 무시되었으나 그로 인해 더 또렷하게 개성을 드러내는 해변에서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이어서 만나는 드가의 《행진》은 얼핏 앞선 마네의 해변 그림을 떠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지는 글을 통해 둘의 시선이 어떻게 달랐는지도 확실히 비교할 수 있었다.

  '어둠의 방'에서 그래도 고야의 익숙한 그림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는 전혀 낯설지 않았다. 그에게 닥친 불행은 안타깝지만 그 일들과 주변 상황으로 인해 작가의 뛰어난 작품들과 어두운 감정 세계를 지금까지 엿볼 수 있는 건 아닌가도 생각해 본다. 콜비츠라는 화가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됐지만 그녀의 그림은 사진을 취미로 하는 내게도 영향을 준다.

  '치유의 방'에서 뭉크의 첫 그림을 보며 역시, 뭉크스러운 색채라 생각했는데 갈수록 달라짐을 느꼈다. 《태양》 연작은 그의 암울한 느낌을 찾아볼 수 없었으나 《절규》 속 인물의 전율이 뻗어나가는 이미지가 이 시기를 거쳐 나왔을 법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프리다 칼로'의 그림의 그녀 자신이 들어간 그림들이 익숙하나 책에서 보이는 그림들에서는 강렬한 색채로 보이는 듯했다.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의 첫 그림은 뭔가 포근한 공간을 느끼게 한다. 그가 군 생활에서 느낀 절망이 제대로 느껴지는 《군인으로서의 자화상》을 보면 마지막에 나오는 그림을 통해 얼마나 심적으로도 치유가 됐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탐구의 방'에서 만나는 화가들은 확실히 남다른 듯했다. 처음 소개되는 '앙리 루소'의 내용은 그 당시로 봐도 늦은 나이에 시작한 도전이 결국 피카소에게도 인정받는 화가로 남았다. 뜻을 이루기 위해 나이는 한계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디에고 벨라스케스'는 그의 그림들이 익숙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전시나 책을 통해 많이 접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시녀들》에 나온 화가 자신의 모습이 화가의 위상을 높였다는 것은 읽어보니 알 것 같았다. 세잔의 그림들과 이야기를 보며 꼭 특정 지역을 벗어나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 얼마나 집중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게 중요함을 일깨운다. 윌리엄 터너의 그림은 자신만의 화풍이 확실한데 그만큼 화가는 빛과 색채에 대한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것을 온전히 만들어 냈음을 알 수 있다.

  '교감의 방'에서 처음 만나는 르누아르의 그림들은 그가 말하는 예술 철학에 부합하는 그림들을 보여준다. 프리드리히의 그림을 보면서 문득 요즘식의 일러스트레이터를 떠올리기도 했다. 마티스와 그의 딸 마르그리트의 이야기는 이 파트의 제목을 가장 잘 보여준 내용이라 생각되었다. 요즘식으로 보면 딸바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을 클림트의 그림은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인물들이 들어간 그림들은 아니나 그 화풍은 보인다. 그의 풍경화는 기존에 알고 있던 그림들과 다르게 자연과의 조화를 느끼게 된다.


  '우리가 사랑한 화가들의 삶이 담긴 낯선 그림들'이라는 부제가 무색하게 익숙한 느낌이 드는 것은 책에서 소개되는 화가들이 그만큼의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남겨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각 파트별 주제에 따라 분류된 화가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또 다른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분명 그림 속에 그들의 삶과 영혼이 담겨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잘 몰랐던 화가들의 작품들까지 접하기 좋았던 책이었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 전하며 화가들의 익숙하지 않은 그림들을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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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클릭 - 클릭의 종말, AI 시대의 생존 전략
손승완 지음 / 길벗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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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는 AI에 물어보는 게 익숙해진 시대. 지금처럼 블로그 콘텐츠를 주로 작성하는 내게도 변화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의 변화가 있기에 방문자에 변화도 있는 듯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두고 그 방법을 몸에 익혀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은 크게 '제로클릭의 개념과 현황',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실전 GEO 전략' 두 파트로 구성된다. 첫 파트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보면 내 활용도와도 밀접한 결과를 보인다. 날씨 등은 스마트폰 AI에게 말로 주로 물어보는 편이지만 정보 조사나 요약 등은 타이핑을 통해 AI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검색을 하더라도 링크를 바로 클릭하기 보다 AI 요약의 검색 결과만 읽고 참고를 하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확실한 팩트 체크를 위한 게 아니라면 간단하게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트래픽 변화를 직접적으로 겪기에는 내 블로그에 유입이 적은 편이라 AI 때문에 변화가 많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블로그를 활용하던 내 마케팅 방법에도 변화는 필요하다. 지금처럼 글을 쓴다면 분명 전 같은 유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은 전반적인 검색 때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고 있다.

  SEO(검색엔진최적화)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듯하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는 부분은 시선이 간다. 예전 같지 않은 내 블로그에도 기회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이기에 과거처럼 1면 노출에 목을 메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올 것이지만 또 N사의 점유율이 G사에 역전되는 일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 그래서 G사 블로그에도 내가 어느 정도 기반을 다져가는 전략은 나쁘지 않은 듯하다. SEO와 GEO에 대한 비교 분석표는 GEO가 낯선 내게 유용한 부분이었다.

'AI 답변 생성의 6단계 핵심 프로세스'는 내 글과는 많은 차이를 두고 있기에 체계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물론, 현재의 스타일도 살리며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을 해야겠다.

  파트 2를 읽으며 AI가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스코어링 하는지에 대해 접하게 되는데 보는 것마다 기존 내 블로그 콘텐츠는 참 싫어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런 글이 내 스타일인데 너무 AI를 위해 큰 변화를 주는 것도 아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어떤 글이냐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겠지만 지금 같은 글에서는 소제목을 통해 글을 쪼개는 정도까지의 변화는 생각하고 있다. 인용구의 경우는 워낙 인용 출처를 밝히는 편이라 적당한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되는 질문들에 대한 부분을 앞으로는 고려해야 할 것 같다.

  GEO의 핵심 전략 SIFT 프레임워크를 숙지해서 콘텐츠 작성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GEO의 테크니컬적인 부분들은 익숙하지 않은 부분인데 이 부분은 G사 블로그를 세팅할 때 조금 건드려 봤던 부분이라 검색을 통해 디테일한 수정하는 방법들은 알아보며 잡아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책에 나온 용어들이 내게는 생소한 편이라 더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클릭 없이 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제는 그게 가능한 시대가 됐다. 걸음마 수준의 간단한 질문에 대한 결과를 얻던 시대에서 방송에서도 봐오듯 AI에게 질문을 하며 자연스럽게 답변을 얻어내고 있는 현실. 아직까지 온전히 제로 클릭의 시대가 왔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기에 모두가 제로 클릭을 일상처럼 사용하고 활용하기 전에 배워둬야 시대의 흐름에 뒤지지 않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앞으로의 시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틀을 배울 수 있었다. 어느 정도는 내가 현재 운영하는 G사 블로그 콘텐츠가 대부분 해당되는 내용이었다. 두 곳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N사 블로그에서는 기존 방식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정도로 진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제로클릭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콘텐츠 제작자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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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전 시집 -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탄생 100주년 · 서거 70주년 기념 시집
박인환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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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故 박인환 시인은 너무 유명하지만 그의 시를 내가 온전히 아는 것은 「목마와 숙녀」와 「세월이 가면」 정도뿐이었다. 교과서에서 봤던 「목마와 숙녀」, 나이가 들어 드라마를 통해 만들어진 에피소드를 알게 됐던 「세월이 가면」. 그 정도뿐이었다면 시인이 그토록 유명하진 않았을 텐데 편협한 시 읽기는 그의 대표작 두 편만을 기억할 뿐이라 시인의 탄생 100주년 서거 70주년을 기념하며 나온 이 책을 통해 시인의 시를 제대로 접하고 싶었다.

  책을 읽으며 '명동백작'이라는 칭호로 시인이 불렸다는데 과거 드라마 《명동백작》의 기억으로는 소설가 이봉구 선생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시인이 그렇게 불렸다는 부분이 조금 의아했다. 뭐 진실은 내가 당시를 모르나 인터넷 검색을 하면 나오는 기사들을 참고해서 받아 들여야 할 듯하다.


  책은 '사회 참여의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시', '6.25를 겪은 가족과 사회를 보여주는 시', '미국 여행의 체험을 통한 외국에 대한 시', '6.25를 겪으면서 변모해 가는 모습의 시', '자연을 노래한 서정시와 추가 발굴한 시', '영화를 좋아한 시인의 영화 평론과 수필' 그리고 조명제 박사와 민윤기 시인의 박인환 시인에 대한 글과 시 목록과 연보로 구성된다.  

  시들을 읽으며 제목이나 내용들이 당시의 시대적 모습과 글 스타일을 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교과서가 아닌 시집으로 온전히 접하게 되는 시편들을 읽으며  과거 봤던 드라마에서도 故 김수영 시인과 자주 다투던 장면이 떠오른다. 박인환 시인 사후 같은 동인이었던 김수영 시인의 했다는 혹평은 시들을 읽으며 이해가 갈 것 같았지만 아쉽긴 하다. 

  당시의 스타일이면서도 세련미가 보이는 시편들. 시인이 현재 살고 있었다면 요즘 시 스타일에 맞게 시를 써 왔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의 죽음은 너무 허무했다. 지금의 시인들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간 당시의 낭만주의적인 모습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뭐 내 대학시절에도 술을 꽤 마시긴 했지만 시인처럼 마시진 않았다)...

  시들을 읽으며 내가 아직 써보지 않았던 소재나 상황을 떠올려 본다. 시집을 읽으며 기존에 내가 알던 시들 외에 그래도 많이 끌렸던 시는 「5월의 바람」이었다. 과거였다면 뭔가와닿는 것이 없었을 텐데 지금의 나이에서 여러 바람들을 떠올리게 하는 시였다. 스스로가 세일링에 발을 들이며 그때부터 바람에 더 민감하게 되었고, 지나간 바람들에 대한 아쉬움도 회한의 느낌도 있기에 더 끌렸던 것 같다.


  좋아하는 시인 이상의 죽음을 애도하며 폭음을 하다 세상을 떠난 시인. 나는 그 정도로 슬퍼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그렇게 신경을 쓸 수 있을까? 지금의 삶을 봐도 그렇게 살아가진 못할 듯하다. 그렇다고 시를 꾸준히 쓰지도 못해 '습작' 딱지를 여전히 떼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글을 끄적이고 있다. 

  이 시집을 읽고, 시인의 삶을 돌아보며 괜히 우리에게 익숙한 두 편의 시가 탄생한 것이 아님을 확인케 한다. 발표되지 않은 습작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 동인들과의 여러 논쟁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꾸준히 시를 써 왔기에 여전히 기억되고 있는 것이 아닐지...

  명동을 가게 될 때 시인의 시가 생각이 날 것 같다. 나처럼 박인환 시인의 대표작 외에 다른 시들은 모르던 이들이 시인의 시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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