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이탈리아 - 여행을 기록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여행 다이어리 북 YOLO Project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 북 시리즈 5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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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본 처음이자 마지막은 스페인이었네요.
산티아고 데 콤포 스텔라 성지순례 길을 100km 걷고, 성인들의 성지 등을 여행하는 코스로
제게 첫 여행은 첫 해외 성지순례로 기억에 남네요.

언제가 될지 모를 두 번째 해외여행을 기약하며 읽게 된
《두근두근 이탈리아》 

앞에도 말했지만 첫 해외여행이 성지순례였기에 다음으로 잡고 싶은 여행 계획도
성지순례가 함께하는 곳 '이탈리아'입니다.
과거에는 신앙과 관련된 성지순례만 있었다면
이번 이탈리아는 일과 관련된 부분의 성지순례도 포함이 되네요.
커피 일을 하는 이에게 꼭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목차부터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책을 들고 이탈리아 자유여행을 떠나보고 싶은데 시간이야 만들 수 있으나
재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걸리는 부분이라 계획과 여행 다이어리를 통해 스스로 막연한
여행 준비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연치 않게 친한 신부님께서 이번에 로마 로 유학을 가신다니 계실 때 가야 하는데...
그 기회가 주어질지는 가봐야 하지 않을까요?

 

프롤로그의 글들이 참 맘에 와닿습니다.
특히, '삶이란 언제나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은 아니죠.'라는

<로마의 휴일>의 대사는 정곡을 찌르네요.

다이어리에 '여행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를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에
출발은 언제 할지 기약이 없으나 현재의 마음가짐을 적어봅니다.
이 꿈은 현실성이 높으니 이루어지겠죠?
이탈리아와 한국의 시차를 보여주며 이탈리아 각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보이는 스케줄러.
가게 되면 저 빈 공간의 스케줄을 빽빽하게 채울지도 모르나
여행에서 너무 지치면 좋지 않기에 적절한 타협을 하며 채워나갈 것 같습니다.

지난 스페인 여행은 가톨릭 단체에서 다녀온 것이라 큰 준비 없이 갔었고,
인터넷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의 정보는 접하고 갔어도 모자란 것 투성이었죠.
이번 책은 조금 더 방황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게 되는 책이라 생각이 드네요.
또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지역별로 알짜 정보를 정리해 놨는데요.
무조건 바티칸 시국 이 있는 로마 는 다녀오려는 마음에 더 시선이 멈추는 공간이네요.
식당 추천은 주민들 추천이 최고인데... 책에 추천이 되는 것도 믿을만하겠죠?
빵보다 밥이 체질이기에 그런 부분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을 많이 하지는 않으나 3년 전부터 여행을 하며 기록을 하다 보니
자료가 꽤 쌓이던데 다이어리에 정리를 해놨다가 다시 펼쳐보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요즘 손글씨 쓰며 아날로그적인 기록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그런 부분을 충족시켜 주니 너무 고맙네요.
뒷부분에는 활용할 수 있는 쿠폰도 있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여러 가지로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은 다이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여행 관련 서적은 종종 읽어 봤지만
이렇게 다이어리 형태로 접한 것은 처음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가격이 꽤 들기는 하지만 아날로그로 다이어리에 쓰면 앱으로 연결이 되는 부분도 흥미롭네요.
간혹 손으로 쓴 이미지를 사용하고 싶을 때는 그동안 휴대전화 사진 앱으로 찍어 올리는 게 전부였는데
제대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좋은 만남이 되면 좋겠네요.

4년 안에는 꼭 가야 할 곳 '이탈리아' 빠른 시일 내에 제대로 여행 다이어리를 활용해서
가슴이 진짜로 두근두근하게 하고 싶은 희망을 가지며 리뷰를 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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