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리커버 한정판) -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당신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주목을 받는 책들 가운데 일본인 저자가 쓴 책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남'보다 '나'에 집중을 하는 내용의 자기계발 서적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대세의 흐름에 맞는 책이었다. 표지 디자인으로 일본 저자라는 것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었고, 제목만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지인들이 떠올랐다.

 

  물론, 노력없이 쉽게 얻으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보면 내가 나이 때문에 더 스펙에 집착을 하고 공부에 열을 냈는지도 모르겠다. 그것 때문에 저자가 해보라는 대부분의 것들이 내게 속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분명 주위에서는 나를 높게 평가하는 이들이 있는데 나 스스로 한계를 지어버린 것을 다시금 생각하고 저자의 조언대로 시도를 시작한다. 정말 '난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부터 받아들이고, 책에 나오는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 비결' 10가지를 잘 실천할 것이다.


  총5장으로 되어 있고 각각의 장 마지막에는 핵심적인 부분을 다시 언급하고 있다. 행간이 넓고 두껍지 않으며 휴대하기 좋은 판형의 책이라 독서에 대한 부담이 있는 분들에게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번아웃 증후군이 많이 얘기 되는 요즘, 그동안 너무 '열심히' 살아온 것은 아닌지 다시금 돌아봐야 할 것 같다. 지치기 전에 페이스 조절은 늘어난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대비가 아닐까?


  책을 읽고 잘 기억이 안 난다면, 일단 제목처럼 '너무 노력하지 않는' 생활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에 대한 신뢰 스스로 너무 낮게 평가하는 일들을 멈추면 좋겠다.

  일상이 너무 바쁘고 지쳐 모든 것이 귀찮아 질 것 같은 분들, 컴플렉스가 가득한 분들, 자신의 능력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는 분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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