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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문학 - 언어천재 조승연의 두 번째 이야기 인문학 ㅣ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2
조승연 지음 / 김영사 / 2015년 2월
평점 :
과거 『공부기술』로 유명했던 저자 조승연. 최근에는 종편 및
여행 관련 방송에서 볼 수 있었다. 책은 '언어천재'라는 수식이 부끄럽지 않을 조승연 저자의 '두 번째 이야기 인문학' 책이다. 서평을 쓰기 전
저자는 『비즈니스 인문학』(김영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궁금했다. 아마 전작인 『이야기 인문학』을 읽었다면 대충 눈치를 챘을지도
모르겠다.
책은 총7개의 챕터로 구성이 된다. 저자는 각각의 챕터에
맞게 각각의 단어를 제시하며 그 단어와 관련된 스토리를 풀어간다. 라틴어 독해라는 저자의 약력에 걸맞게 어원학적인 부분과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잘 버무러져 글 또한 술술 읽힌다. 저자의 강력한 강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전작도 이런 스타일의 책이라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전반적으로 해당 챕터별로 각각의 단어에 대한 스토리텔링은
흥미롭다. 비즈니스적 구분으로 잘 구성이 되어 있다. 디자인은 타이포그래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찌 보면 심플하고, 어떻게 보면 시선이 가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읽는 재미와 알아가는 재미까지 함께 가지고 있는
책이며 책의 두께 또한 부담되지 않는다. 비즈니스 입문 교양서적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는 비즈니스에 어렵지 않게 다가가기에 알맞는 책 같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먹고살기 위한 일'에 대해 좀 더 재미있게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