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명상으로 10억을 번 사람들 - 성공한 사람들의 100가지 명상
오시마 준이치 지음, 박운용 옮김 / 나라원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시크릿, 유인력의 법칙 등등 자신의 생각이 자신의 삶을 바꾼다는 내용의 여러 서적들을 봤고 지금도 꾸준히 그런 서적들이 출시되고 있다. 정말 긍정적인 마인드의 생활이 나도 좋고 나를 보는 사람들도 기분 좋아진다는 것을 종종 느꼈기에 그들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가지게 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제목이 참 눈에 들어와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실 시간...그 짦은 시간의 투자를 통해 10억을 벌었다니...현재 취업준비중인 내게는 이보다 더 혹한 제목이 없을 것 같다. 지금 내가 취업준비를 하며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도 어떻게 본다면 돈을 벌기 위한 일이니...이 책은 그런 점에서 긴 제목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시선을 잘 끌어당긴 것 같다. 아니면 저자가 독자들에게도 잠재의식을 사용한 것인가?ㅋ

 책은 100가지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분명 금방 읽기에도 좋지만 우리의 잠재의식을 변화시기키 위한 노력이라면 하루 한 가지의 글들을 읽고 명상하는 것이 참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자기 전에 읽고 똑같은 내용을 아침에 눈을 떠 출근 전 다시 한 번 읽으면 저자가 말하는 잠재의식이 무의식적으로 내 몸 안에서 발동이 걸리게 되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쉽게 그러한 내용을 체험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가끔 많은 공부를 해놓고서도 '이번 시험에 성적이 좋지 않을 것 같아'라고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때가 있다. 그들은 괜한 불안감에 결국 자신이 말한대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잠재의식의 지배력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간다.

 그리고 나 자신도 시작도 하기 전에 움추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 일들에 대한 진전을 별로 볼 수 없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잘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는 것이 그런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며 잠재의식과 하느님의 말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해주신 말씀(마태 7,7-11)이 떠올랐다. 그래 우리는 청하면 그것을 받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한다. 하지만 불안감에 믿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할 때가 많은 것 같다. 아마도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우리가 많이 가진 것들(특히, 불안,불신 등 부정적인 생각들)을 벗어낸다면 우리의 잠재의식을 뜻대로 한결 같은 믿음으로 인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불안 속에 살아가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우리 모두 힘을 내보자는 말을 하고 싶다.

 책을 읽으며 부담이 없었고, 꼭 처음 계획한대로 하루 두 번 읽으며 내 마음을 좋은 방향으로 돌려놓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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