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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 사진 찍기 좋은 곳 - DSLR과 함께 떠나는
이소연.윤준성 지음 / 정보문화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지 4년이 되어가는 지금...누군가는 이곳저곳 발로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고, 나는 이 책 저 책을 찾아가며 그 책을 읽고 기술들을 습득하며 조금씩 조금씩 사진을 찍어가고 있다.
워낙 독서가 취미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책을 먼저 찾아보는 습관이 내 사진생활에도 반영이 되는 것이다.
이번 책은 그동안의 이론과 기술 위주의 책과 달리 그동안 한정적인 장소들만을 찾아다니던 내게는 꼭 필요한 책이다. 소수의 인원으로 출사를 추진하는 내게 장소 선택의 부담감은 언제나 있기 때문에 어떤 장소가 좋을지 고민을 많이하게 된다. 이 책을 고른 이유도 그때문이었다.
주요 장소들의 촬영포인트를 알려주고, 그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줌으로 조금은 그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쉬운 것은 장소의 계절별 사진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동안의 사진 관련 서적들 보다 사진의 퀄리티는 높지 않았기에 더 편안하게 다가왔다.
DSLR이 정말 많이 보급되어 길을 가다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렇기에 DSLR 관련 서적들이 고만고만하게 많이 나오는 모습을 서점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책이 많이 나오기에 DSLR 관련 서적을 쓰는 저자들은 자기들만의 특별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책들을 썼으면 좋겠다. 모든 책들이 비슷비슷 하다면 누가 그 책을 살까?라는 생각을 하며 다양한 출사지의 정보는 감사 했지만 가볍게 지나가는 바람 같이 느껴지는 느낌이 들었던 책 같다.-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