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의 비밀 - 아리스토텔레스와 영화
마이클 티어노 지음, 김윤철 옮김 / 아우라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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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어느 순간부터 이 단어가 쓰이기 시작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내게는 그리 유쾌한 단어는 아니었다.
모교의 우리 학과 이름이 이 스토리텔링으로 바뀌었던적이 있었기에 더욱 정이가지 않는 단어였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내 기분을 다시금 풀어주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으로 현시대의 영화를 분석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물론 한 번의 독서로 그 내용을 다 알기에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게 남은 것은
글이란 누구의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닌
작품을 통해 내 세계관을 녹여내고 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내가 보러가고 싶을지
나에게 자문자답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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