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침묵
질베르 시누에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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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그렇게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오랜만에 읽는 소설이었다.
그리고 여느 추리소설과 같이 맥을 끊고 읽기에는 내 인내심에 여유가 없었다.

'천사 연쇄살해사건'
소설은 황당한 상상력으로 그 소설을 시작하고 있다. 물론 그 장면은 액자식 구조로 소설 속 주인공이 추리소설을 쓰는 장면의 재연이 되어 독자들에게 여러가지 상상력을 더 열어주었던 것 같다.

시작은 미약하나 갈수록 황당한 이야기들로 확대되어 나가는 이 소설은 하나의 뿌리를 둔 세 종교의 인물들이 천사 살해 용의선상에 오르는 기발한 장면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변론을 통해 자신들에 대한 글들에 대해 반론을 펼치기도 한다.

이 황당한 소설의 마지막 부분들을 읽다보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집 '나무'에서 본듯한 내용을 다시금 또 새롭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황당하고 내 구미를 당기는 이 소설...
이 책으로 조만간 '코란'을 집에 구비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짧은 한편의 황당한 이야기에 대해 간단한 기록을 남긴다.-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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