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과 운동의 생리학 ㅣ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나가사와 준이치 감수, 김영욱.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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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년 전 7월의 비가 많이 내리던 시기 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다. 4년 전 8월 말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병원에서 결국 돌아오시지 못하시고 세상을 떠나셨다. 병원에서 몇 개월간 아버지의 간병을 하며 뇌졸중과 재활에 대한 공부를 하기도 했으나 내 건강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다 2024년 건강 검진 결과가 나빠지며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그전부터 걷는 것은 많이 해왔는데 그걸로 될 게 아니라는 생각에 헬스장을 등록하고 운동을 한지 이제 1년 8개월 정도가 됐다.

  적어도 주 3회 정도는 꾸준히 운동을 하려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적이지 않은 내가 홀로 운동하는 게 극적인 변화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그래도 슬로 조깅 및 꾸준한 루틴화는 내 몸을 변화시키곤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는 크게 자각하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항상 있었고, 역시 그 대안은 책이었다. 이 책은 그런 근육과 운동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 내게 앞으로의 운동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만나게 됐다.


  책은 '근육과 운동의 기초 지식', '근육을 조절하는 시스템', '근수축의 에너지와 대사', '근육을 만들어가는 과정', '근력 발휘 능력과 평가', '트레이닝과 신체 적응' 총 6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의 제목만 보더라도 뭔가 운동의 메커니즘을 잘 모르는 내게 적어도 지금보다 나아질 여러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구성이었다.

  1장의 내용은 아버지의 간병을 하며 재활 관련 공부를 하며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았다. 또, 나름 홀로 헬스를 하면서 알게 된 내용도 있었으나 근육의 이완과 수축의 디테일 및 분자 등에 대한 내용은 낯설고 생소한 내용이었으나 어떤 내용인지는 이해 가능했다.

  2장의 내용도 재활 때문에 공부했던 신경계가 나와 반가웠고, 초기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에게 조언을 받던 때 근육에 따라 어디에 신경을 더 쓰며 힘을 주라는 이유가 이 부분의 내용과도 연결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에도 익숙하게 하는 운동들이 초기 트레이너의 조언을 토대로 하는 운동들이지만 보다 전문적인 내용들로 3장까지 이어간다.

  4장에서는 내 고민이자 부상의 이유까지 알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 재작년 가을 슬개건이 다친 후 치료를 받으며 운동을 시작했는데 한의사 선생님의 조언인 근육의 회복할 시간을 두며 운동하는 것이 현재 내게 가장 적절한 루틴이라는 것을 체감 중이다.

  5장을 읽으며 나는 근지구력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지막 6장에서 내가 본격적으로 꾸준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인 질환들이 보여 너무 늦지 않게 시작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할 뿐이다.


  책이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어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처럼 건강 때문에 운동을 하든 자기 관리를 위한 운동 혹은 재활을 위한 운동을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주기 좋은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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