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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 - 배운 문법으로 내 문장을 말하게 되는 일본어 ㅣ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1
오겡끼홈스쿨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일본 여행과 출장을 다녀왔다. 4월에는 홋카이도 여행을, 6월에는 현재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아이치현 부근에서 시작해 시모노세키를 지나 대한 해협을 건너는 세일 요트 딜리버리였다. 그 경험을 통해 일본어가 들리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말은 못 했다. 동일본 대지진 즈음에 직업훈련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그 후로 직접 써보지 않았기에 언어를 다 잊었다 생각했는데 중간중간 접한 여행 일본어 책들과 애니메이션은 도움이 됐었다는 것을... 현재는 스마트폰으로 듀오 링고 앱을 통해 무료로 일본어를 매일매일 공부 중 이 책을 만났다.
책 띠지의 코니 저자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인스타 릴스에서 종종 봤는데 꽤 실용적이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그런 저자가 내는 책이니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할까?
책은 한 권이지만 안에 분권이 되어 있는 '정답 및 해설' 책이 함께 들어 있다. '이 책의 활용'을 보며 대략의 구성을 확인한다. 유튜브와 인스타에 대한 정보와 책에 필요한 음성파일과 연계인강 등을 연결한 QR 코드도 준비되어 있다. 커리큘럼은 총 30강으로 초급에서도 1권이니 나쁘지 않은 구성 같았다.
다만, 책의 크기가 커서 휴대하며 공부하기는 버거울 듯했다. 아무래도 앱을 통해 30일 넘게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어 익숙한 일본어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도 히라가나는 익숙하지만 가타가나는 각 잡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과거 가타카나가 안 될 때 썼던 히라가나를 가타카나로 가타가나를 히라가나로 바꿔 쓰는 방법을 활용을 해볼 생각이다.
전반적으로 내게는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오래전 그래도 겸양어까지 공부했던 기억의 편린이 남아 있거나 최근의 트레이닝 등으로 인한 영향 때문인지도 모르겠으나 보기 좋게 잘 구성된 책도 한몫을 해준다. 그때는 정말 딱딱한 책이었는데 이런 책이라면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할 맛이 나지 않을까?
공부하는 동안 과거 공부했던 일본어의 기억을 되살리는 용도로서의 활용도가 높았고, 올해 다녀온 일본에서의 경험이 부담감을 덜어주는 데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며 각 강을 공부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지난 일본에서의 경험과 연계가 되는 것들은 실질적으로 훗날 어떻게 활용을 할지에 대한 대비까지 생각하게 만들어 준 시간이었다.
내가 왕초보라 하기에는 과거의 공부가 적지 않았다. 그래도 다양한 책을 보는 입장에서 어렵지 않게 일본어를 시작하기에는 괜찮은 책이 아닌가 싶다. 전반적인 구성도 좋았고, 앞으로 나올 과정에 대한 기대도 생긴다. 그 과정에 따라 일본어 능력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할지는 독자의 몫이 아닌가 싶다.
아마 일본에 다녀오지 않았다면 몰랐을 내 나름의 일본어 각성의 시간을 경험했기에 이 책이 쉽게 느껴졌을지 모른다. 하지만 처음은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꾸준히 목표를 가지고 커리큘럼을 따라간다면 조금씩 일본어에 대한 감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