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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일본어 생존 여행단어 + 말하기 - 나의 첫 일본어 루틴 만들기! ㅣ 후루룩 일본어
이동준.후루룩외국어연구소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 한 달하고 며칠 더 남은 첫 일본 여행. 과거 공부했던 일본어가 있기에 어느 정도는 알겠다는 근거는 있으나 오만한 자신감에도 중간중간 일본어 책을 읽는 노력과 일본 애니메이션 시청은 일본어 친근하게 만드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한 권은 단어를 공부하는 미니북 스타일이었고, 두 번째 책은 문법책이었다면 이 책은 그 두 책을 다 품는 느낌인 것 같았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표가 나오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대충은 알지만 과거 배운 게 드문드문 생각이 나는 상태라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표를 보며 공부를 하는 게 좋을 듯했다. 탁음과 반탁음, 요음, 촉음, 발음에 대한 것과 일상생활 인사말 표현은 히라가나와 한글 해석으로 간단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책은 14일 과정으로 각 학습법은 워밍업 1분 애피타이저 과정을 시작으로 8분씩 세 번으로 구성된 메인 요리와 요리 즐기기 과정을 거친 후 5분의 후식 디저트 과정으로 진행된다. DAY 1의 "일단 생맥주 주세요"는 동일본 대지진 즈음까지 일본어를 공부할 때 반 친구들에게 내가 종종 던지던 생활 일본어를 떠올리게 했다.
'애피타이저'는 자신의 일본어 실력에 대한 셀프 체크로 남에게 보여줄 필요 없으니 솔직하게 접근하기 좋은 시작이라 생각했다. 뭐 결국에는 테스트 결과의 차이라면 '빠르게'와 '집중해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은 보고 넘어가며 알더라도 꺼진 불을 다시 보듯 복습을 하게 만드는 책이라 생각했다.
'메인요리'에서 인스타그램 피드와 같은 이미지와 그에 관련된 본문을 접하게 된다. 그 하단부에는 해당 상황에서 알아야 할 여행 단어를 익히게 된다. '메인요리 즐기기'에서는 앞서 익힌 일본어 단어를 체크하고 실전 여행 일본에 활용을 익히는 부분이라 하겠다.
'디저트'는 해당 과정을 학습 후 이해도 테스트로 테스트 결과에 따른 셀프 진단을 하며 복습을 하거나 다음 교육일자로 넘어갈 수 있다.
뭐 각 날짜의 교육 과정이 그렇게 과하지 않기에 하루에 몇 번씩 반복하며 눈과 입에 익을 때까지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이 생존 여행 단어와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에는 확실히 공감을 하게 된다. 그만큼 익히며 단어가 친숙해지고 일본어도 눈에 익어가는 방식의 공부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각 교육 과정 일 별로 30분 정도의 시간을 들이며 공부를 해나갈 수 있기에 아직 한 달 이상 남은 지금 시점에 공부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과거 스페인 성지순례 겸 여행을 갔을 때에도 결국 단어를 알고 말하는 것으로도 큰 불편 없이 지냈던 기억도 떠오르기에 이 정도로 공부를 하고 간다면 모르는 이들이 보기에는 일본어를 꽤 하는 줄로 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래봐야 뭐 대단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는 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여행 일본어란 여행에서 잘 활용하며 여행을 할 수 있으면 되는 게 아닌가도 싶었다.
대부분의 일자별로의 스터디 내용이 DAY 6와 DAY 7은 크게 관련되지 않는 부분이라 가볍게 넘기고 지나갈 수 있었다.
단기간에 일본어가 확 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과거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 책을 읽으며 독학으로 여행 일본어를 배우는 데 유용했던 것 같다. 일본어를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것은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표를 눈에 익히면 된다. 그리고 한문이야 중학생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 봐온 게 있기에 익숙한 편이지만 일본어 발음은 잘 모르나 뜻은 아니 여행에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았다. 안 되면 스마트폰을 활용하거나 일행을 통해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그 나름의 대비를 준비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학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꽤 후루룩 진행하기 좋은 책 내용이었고, 초보자들도 일본어를 부담스럽지 않게 배워가는 데 도움을 받기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