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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있는 일잘러의 IT 지식 - 생성 AI 툴만 쓰면 반쪽, IT를 알아야 완성되는 실무 감각!
세기말 서비스 기획자들 지음 / 길벗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을 하기 위해 웹디자인 기능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배우고 웹디자인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었다. 하지만 결국 기존에 하던 업무에서 제안이 와서 배운 것을 활용하지 못해 다 잊어버렸다. 그 후에도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지 IT 기술을 알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접하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을 배우던 때에 수포자인 내가 수학책을 다시 보려고 노력했고, 알고리즘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던 기억은 난다. 이 책을 보며 엄한 곳에서 뱅뱅 돌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요즘처럼 생성형 AI를 배우려는 시점에서 '뭣이 중헌디'를 모르는 사람인 된 것 같은 책 제목에 나도 감각 있는 일잘러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이 책이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안내한다. 과거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에도 코딩만 하기 바빴지 이런 부분까지는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다. 실무에서 직접 해보지 않았기에 그 정도에서 머물러 있는 것도 있을 것이다. 2장 CRUD가 왜 기본 동작인지는 보며 이해가 갔다. 문득 이 기능이 안 되어 불편했던 인별 댓글이 떠오르기도 한다. 알고 있지만 또 이렇게 부분으로 접근하니 생소한 개념 같아 보이기도 했던 CRUD를 온전히 이해하게 된다.
3장을 읽으면서 의외로 내가 IT에 대한 지식이 바닥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뭐 그도 그럴 것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되는 시기를 겪으며 도스 체계부터 컴퓨터를 사용해왔다. 또, 나름 웹디자인과 프로그래밍을 배웠고, 꾸준히 사용하며 몸으로 이해했던 게 많다 할 수 있을 듯하다. '네이티브 앱'과 '웹 앱', '하이브리드 앱'은 이 책을 통해 용어를 접할 수 있었다. 일반 사용자라 크게 용어까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미 사용하고 있는 앱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뿐이다. 4장을 읽으며 과거 웹디자인을 배우던 시절을 떠올리는 언어를 만나기도 하지만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는 게 중요했다. 과거 갑작스럽게 변했던 시기의 포털의 디자인 변경을 떠올리게 하지만 결국에는 그것에 적응해 그 이전에 어떠했는지를 잊고 지낼 뿐이다.
서버와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이언트'라는 용어는 다른 직종에서 사용했던 용어만 알았지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실무에서 광고주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API도 익숙하긴 했으나 명확하게 그 개념은 몰랐던 내용이지만 책을 통해 개념을 제대로 잡을 수 있었다. 그 밖에도 '인증과 인가', '클라우드', 'IT 실무 용어 해설' 등에 대해 이 책이 아니었다면 제대로 찾아보려 하진 않았을 것 같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다. 뭐 마지막 장이 사실은 가장 현실적인 내용이 아닌가도 싶었다(과거 내가 생소한 분야의 일을 접할 때도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며 일을 했었다).
책을 읽으며 이 책의 내용을 아는 실무자가 아무래도 실무에서 소통하기 수월할 것임은 부정할 수 없었다. 왜 제목이 '감각 있는 일잘러의 IT 지식'인지는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생성 AI 툴을 사용하는 게 이제 일상이 되어가는 시기. IT 지식에 대해 알고 사용하는 것과 모르고 사용하는 효율성 때문에 읽기 전후 업무의 이해도가 달라질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